통합치과학회 32번째 분과학회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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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과학회 32번째 분과학회 인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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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사회서 통과…대한치과보험학회 이어 32번째 인준학회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32번째 공식 분과학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치협 이사회에서는, 인준학회 신청을 한 대한통합치과학회 인준에 대해 논의, 이 같이 결정했다.

통합치과학회는 지난 2월 26일 학술위원회에서 전체 24표 중 찬성 21표, 반대 3표로 인준 심의를 통과했으나, 학회 회칙이 치협 정관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지적돼 보류됐으며, 회칙 수정을 거쳐 이번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통합치과학회 김기덕 회장은 "인준학회가 된 건 임원은 물론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통합치의학이 새로운 전문과목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통합치의학이 법적, 제도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그동안 치협이 주도하는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정착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에도 인준학회가 되지 못한 아이러니가 있었다"며 "이제라도 인준학회가 된 만큼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1차 치과진료 전문가 양성이라는 소명에 더욱 충실하게 교육, 연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통합치과학회는 ▲AGD 및 대학의 통합치의학과 위상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AGD 이수자 및 자격소지자에 대한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강화 ▲AGD 수련기관의 교육과정 표준화 ▲학회지 내실화 ▲전국 지부 설립 ▲타 대학의 통합치의학과 설립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치과학은 지난 1월 치협 임시대의원 총회 의결에 따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치과마취과와 함께 유력한 신설과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특위 2분과는 지난달 10일 위원투표를 통해 신설전문과목으로 ▲통합치과학 ▲치과마취과 ▲노년치의학 ▲심미치과학 ▲임플란트를 포함키로 했으나, 17일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이를 두고 위원간 격렬한 논쟁이 불거졌으며, 지난달 30일 마지막 회의에서 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전문의제도 개선 입법예고가 1달이나 연기됐다.

입법예고는 오는 28일 공청회를 거쳐 내달 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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