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이하 IADR) 제94차 학술대회가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IADR의 한국지부인 Korean Division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이하 KADR)은 지난 2011년 제89차 IADR 총회에서 서울이 94차 학술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후 학술대회 만반의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IADR 측은 대회 기간동안 세계 80여 개 국에서 6천여 명 이상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ADR 학술대회는 홀수 년에는 미국 도시에서, 짝수 년에는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의 5개 권역을 순서대로, 1개 권역 내의 유치 의사가 있는 도시 간 경쟁을 통해 선정된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권역에는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동남아의 6개 Division이 있어, 현 개최 도시 선정 방법이 유지된다면 향후 60년 후에나 다시 한국에서 IADR 학술대회의 개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ADR 서울 학술대회는 24개의 Scientific(research) group과 6개의 Scientific network로 구성돼 있으며, 구연‧포스터 발표, 9개의 심포지엄, 핸즈온 등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있다.
또한 첫째날인 22일 저녁에는 Korean Night이 예정돼 있으며, 특히 25일에는 KADR이 주관하는 한국 임상가들만을 위한 2개의 심포지엄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인 임상가를 위한 심포지엄은 IADR 본부와 협의해 1일 등록권(24만원) 발행을 시행할 예정이라 개원가 부담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ADR 학술대회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이번 IADR 학술대회의 서울 유치의 의의는 국내 치의학의 학문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국외로도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당당히 내세울 있게 됐다는 것”이라며 “ 또한 치의학을 공부하는 후배 세대에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global leader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치의학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를 통하여 한국 치의학 분야가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치의학의 흐름을 파악하며, 현재 임상 치과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할 수 있고, 미래 임상 치과진료의 지표를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등록비는 학술대회 전체 4일을 등록을 원할 경우 www.iadr.com에 접속해 210달러를 내고 IADR 회원가입 후에 5월 18일까지 등록비 530달러를 결제하면 된다. 회원가입을 했더라도 5월 19일 이후 등록할 경우 630달러를 등록비로 내야 한다.
또 IADR 회원가입 없이 4일 전체를 등록할 경우 915 달러이며, 비회원의 현장등록비는 1,015달러다. 아울러 1일 등록은 6월 25일 학술강연만 해당되며, 등록비는 24만원이다. 1일 등록은 http://iadr2016.inforang.com/reg.html에서 할 수 있으며, 전시부스 등록의 경우 http://iadr2016.inforang.com/exhibition.html에서 할 수 있다.
보수교육 점수는 4일 전체를 등록한 경우 6점, 1일 등록 한 경우에는 4점의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되며, 치과위생사의 경우도 보수교육 6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 학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6월 26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되는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IADR은 1920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 치의학 관련 연구자, 치과대학 교수 및 학생, 임상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계 관련 산업체 요원 등 1만2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세계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IADR이 발간하는 Journal of Dental Research(JDR)는 치의학계 SCI 학술지 중 가장 높은 impact factor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UN 산하 WHO의 구강보건 및 치의학 관련 단체로서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치과계의 양대 축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