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조승연 초대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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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조승연 초대원장' 내정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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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료원장으로 2년간 설립 자문위원 맡은 인물…성남시민행동 "지역 공공의료 강화에 협력 방침" 강조

시민들의 요청으로 설립돼 2017년 말에 문을 여는 성남시의료원의 초대원장에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내정됐다.

이번 임용에 따라 조승연 원장은 내달 1일자로 성남시의료원장직을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조승연 원장

조승연 원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인천동구지역에서 6년간 의료원장직을 맡아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 힘써온 인물이다. 또 50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성남지역의 실상을 파악하고, 지난 2년간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 역할을 맡기도 했다.

조 원장은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공공병원이라는 점이 좋은기회다"면서 "개원 전까지 남은기간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지역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이번 인선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진 상임대표는 "능력이 검증되고 공공의료에 대한 철학과 사명을 가진 조승연 원장이 초대원장으로 오게 돼 기대가 크다"며 "성남 지역의 공공의료 강화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성남시민행동에서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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