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재료 정확히 알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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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재료 정확히 알고 쓴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5.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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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금 ‧레진 인레이 접착 등 개원의 친화적 주제 다뤄
▲접착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상윤)가 지난달 24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지하 1층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접착 치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내가 쓰는 재료, 제대로 알고 쓰기’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금 인레이, Composite resin inlay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본래 진행했던 강연장 수용 인원보다 많은 참가자가 몰려 화상강연을 위한 추가공간을 확보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으로 ▲금 인레이 접착을 고민한다(조경모 교수) ▲Composite resine inlay 접착 시 고려사항(장훈상 교수) ▲Etchable ceramic의 접착(신유석 교수) ▲Cementation of Zirconia Restoration(백장현 교수) ▲Implant cementation(김성훈 교수) ▲교정치료에서의 접착(김정한 원장)이 진행됐다.

이중 장훈상 교수는 종합형 레진시멘트, 기능성 단량체를 포함한 레진시멘트 등 다양한 레진 시멘트를 접하는 상황에서 복합 레진 인레이를 접착할 때의 고려사항을 점검해 주목 받았다.

또한, 신유석 교수는 세라믹과 레진 시멘트 간 결합 시 고려해야 할 여러 실험적 방법을 정리해 개원의들에게 실속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성훈 교수의 경우 시멘트 유지형 보철물에 쓰이는 시멘트의 종류와 특징, 나아가 시멘트 사용 시 임상적으로 고려할 요소를 짚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강연이었다는 후문이다.

▲최상윤 회장

최상윤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두고 “강연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개원의에게 도움을 주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세라믹이나 지르코니아, 교정에 이르기까지 접착이 다양하게 쓰이는 만큼, 학회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개원의에게 친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젊은 교수들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만들면서, 학회 인준을 받아 다음 회장에게 학회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학회 차원에서 젊은 교수들을 대상으로 일본연수 진행 및 연구모임을 결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한편, 학회는 오는 12월 4일 설립 1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접착 치의 분야에서 명망 높은 한국과 일본 치과의사들이 모여 해당 분야의 주요 학술쟁점을 짚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17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 접착치의학회에 한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을 듣는 청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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