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 분야 학문성과 살피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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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 분야 학문성과 살피는 자리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5.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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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신임회장에 장기택 교수 선출
▲대한소아치과학회 2016 종합학술대회 및 제57회 정기총회

치아 발육장애 및 맹출 유도같은 고전적 주제부터 수복‧치수치료 등 소아치과 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폭 넓게 살피는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장기택)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COEX 4층 컨퍼런스룸에서 2016 종합학술대회 및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 진행된 심포지움에서는 ‘소아치과 진정법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정법 빅데이터 분석 및 응급처치 동영상 소개(신터전 교수) ▲소아치과 진정법 가이드라인 및 진정위 활동 보고(앙연미 교수) ▲소아진정법: 과거, 현재와 미래(이기섭 원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신터전 교수는 심포지움에서 호흡 관련 합병증의 처지 알고리즘을 다룬 동영상을 소개하고, 해당 내용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수용했다. 이어 양연미 교수는 대한소아치과학회 산하 진정법연구위원회의 그간 활동상황을 보고했으며, 이기섭 원장은 약물 선택 및 투여방법 등 진정법 관련 효과적인 임상지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둘째 날 프로그램의 백미로 총 5명의 강연자가 참여하는 임상연제가 호평을 받았다. 강연 주제로 ▲sedation의 임상적 모니터링과 그 대처법(박윤정 원장) ▲MFT 교정 증례와 임상적용방법(오경선 원장) ▲외상으로 변색된 유치의 과학적 진단과 처치(현홍근 교수) ▲소아치과에서의 PALS(김종빈 교수) ▲불소바니쉬로 유전치 우식 힐링 시키기(권훈 원장)가 진행됐다.

이밖에 소아치과 분야의 해외 동향을 볼 수 있는 강연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Donald Leslie Chi 교수가 강연에 나서, 불소 적용과 관련된 소아치과의사의 역할을 가늠하는 내용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장기택 신임회장

강연 후 시상이 진행돼 신인학술상에 경희대 김미선, 우수 발표상에 서울대 홍지원‧조선대 박정하, 우수 포스터 발표상에 경희대 임현수‧서울대 허선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학회는 장기택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장 신임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소아 인구와 더불어 치아우식증 인구 감소가 소아치과 분야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소아치과 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사항이 높아졌다”며 소아치과 분야에 대한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장 신임회장은 “선임 회장이나 선배들이 발전시킨 것을 계승하고 학술활동을 심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진정법, 행동조절 등 진료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왔고, 앞으로 심미 치료나 소아교정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을 듣는 청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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