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김광진 이하 인천건치)가 지난달 24일 인천 동암 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어린이 건강축제 ‘애들아 안녕’에 참여해 진료활동을 펼쳤다.
건강과 나눔, 건강과 나눔 십정동 건강관리센터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인천건치를 비롯해 부평구약사회,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시한의사회, 짜짜봉사단이 참여해 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충치와 시력저하, 영양 불균형 등 인천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열리고 있다. 건강검진과 더불어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돌보게 돕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행사에 20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지역 저소득층 아동 총 306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건강검사가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구강검진을 비롯해 흉부촬영, 혈액검사, 척추측만증 검사 등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진료가 진행됐다. 또한, 불소도포와 구충제 복용, 잇솔질 교육 등 예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건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일 한의사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1일 약사체험 ▲인체 골격모형 만들기 ▲손 씻기 체험 등 어린이들이 의료계 직업체험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게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더불어 어린이들과 함께 온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간이빈혈검사와 간이고지혈증 검사가 실시됐다.
이밖에 축제 현장에서 건강검진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짜짜봉사단에서 만든 짜장면이 제공됐으며, 건강 간식으로 가레떡 꼬치와 구기자 차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