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정리를 한번에 '닥터키퍼' 출시
상태바
환자 정보정리를 한번에 '닥터키퍼' 출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5.1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치과 구현 위한 토탈솔루션으로 개원가 활용도 기대…솔루션 단가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확연

 

(주)비씨앤컴퍼니(대표 우주엽)가 스마트치과 구현을 위한 토탈솔루션인 '닥터키퍼'를 출시했다.

닥터키퍼는 무선(WiFi) 환경에서 DSLR, 엑스레이, 상담차트 등 병원의 모든 데이터를 환자별로 관리할 수 잇는 솔루션으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애플TV를 활용한 실제 치과의 모습. 아이패드로 이동이 가능하므로 체어마다 모니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특히 닥터키퍼는 치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인 DSLR 이미지, 스마트폰 이미지, 환자 상담차트, 전자 동의서 등을 환자별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어 치과 개원가에서 이점이 크다는 평이다.

엑스레이와 연동시켜 활용하는 화면

이를테면, DSLR 이미지의 경우 현재까지는 촬영 이미지를 따로 저장해 환자별로 구분하고 이를 공유폴더에 넣고 불러오는 방식으로 관리해왔으나, 닥터키퍼에서는 DSLR로 촬영한 영상이 무선을 통해 자동으로 환자별로 저장되고, 다시 저장된 영상을 아이패드 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모든 솔루션은 무선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병원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우주엽 대표가 닥터키퍼 사용 전후 병원의 달라진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임상자료는 SNS에 바로 공유하거나 카카오톡을 통해 환자에게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수 있어 마케팅 부문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해 즉석에서 무선 출력 서비스도 가능하며, SNS에 바로 공유할 수도 있다.

닥터키퍼를 개발한 우주엽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듀크 MBA를 졸업한 경영자이다. 우 대표는 "최근 치과 병·의원에서 DSLR 카메라, 스마트폰, 아이패드, 음성 녹음기 등을 자주 사용하는데, 데이터들이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이번 아이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우상엽 원장과 우주엽 대표, 그리고 비앤컴퍼니 법률자문을 맡은 법머법인 에이치스 조아란 변호사

이후 닥터키퍼는 정부 창업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투자를 통해 2013년 (주)비씨앤컴퍼니가 설립됐다.

현재 닥터키퍼는 신촌세브란스치과병원(시범서비스)을 포함해 전국 40여개 치과에 설치돼 있는 상황이다.

닥터키퍼를 출시 당시부터 사용해왔다는 디자인치과 우상엽 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촬영한 영상을 아이패드나 컴퓨터화면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굳이 체어마다 모니터를 연결할 필요도 없다"면서 "일회성 비용지불이라는 솔루션 단가 대비 A/S나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우상엽 원장이 치과에서 실제 사용 중인 진료실의 모습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