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회장, 스케일링 발언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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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모 회장, 스케일링 발언 '구설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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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시술 추진' S지 보도에 치위협 '발칵'

▲ 치협 안성모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이 "간호조무사의 스케일링 시술이 가능하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발언으로 치위생계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의 발언은 치과전문지 S지 10월 17일자에 실린 '스케일링의 보험급여화'와 관련한 기사 내용 중 안성모 회장의 멘트로 인용돼 있다.

이 보도가 나가자 전국 48개 대학 치위생과 교수들을 비롯, 치위생계가 발칵 뒤집혔으며, 청와대까지 민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는 이렇듯 회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어제(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 투쟁에 나설 뜻을 천명해 나섰다.

반면 치협은 "(안성모 회장이) 실제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고, 문제의 기사를 실은 S지 기자를 만난 적도 없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발언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진위여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치위협은 "최근 전문지 기사에서 거론된 내용들이 치협의 의지와 무관하다면 각 1면에 정정보도 및 사과문을 개제하라"면서 "조속한 공식 조치가 없을 시 집단시위에 돌입하는 등 강경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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