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구강보건 향상 위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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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구강보건 향상 위해 협력 강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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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서울시 1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서 ‘서울선언 발표’ 하고 민관협력 강화 다짐…건치아동 100명 선발 등 부대행사도
▲ 서울특별시 구강보건유공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좌) 정세환 교수 (우) 류재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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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치와 서울시가 '시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을 낭독한 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며, 오늘(9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치)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제1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1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에 함께 한 시민과 치과의사 일동이란 이름으로 ‘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이 선포하고 서울시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민관 협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언식에는 서치 권태호 회장, 서울시민구강보건의날 이계원 준비위원장, 서울시 김창보 시민건강국장,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건치아동으로 선발된 6명의 아동이 무대에 올라 치아 모형을 완성시키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언문을 낭독했다.

서울선언은 구강건강은 시민의 건강수명을 위한 기본 권리로 규정하고 개인의 구강건강을 소중한 가치로 삼고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모토로 쓰여졌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이다.

▲시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하여 담배, 주류, 설탕 등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적극적 개입으로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 건강형평성 제로를 위해 노력한다.

▲구강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위하여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생활터를 중심으로 생앶기별 맞춤형 구강건강 실천법을 개발하고, 홍보한다.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예방‧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서치 권태호 회장과 서울선언을 낭독키로 했으나, 박 시장이 구의역 희생자 추모식 참석으로 인해 서울시 김창보 시민건강국장,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이 대신 진행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서울시 25개구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치아동’ 심사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공연, 서울시 구강보건유공자 표창장 수여, 치아의날 UCC 공모전 수상, 서울시교육청 구강보건유공자 시상,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수상, 방송인 윤정수 씨의 진행으로 ‘치아상식퀴즈’가 진행됐다.

먼저 서울시 구강보건유공자 표창장에는 신구대학교 치위생학과 류재인 교수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가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치아사랑 UCC 공모전에서는 홍익대학교 팀이 ‘양치질 송’으로 서울특별시시장상을, 대진대학교 팀이 ‘치아를 사랑한다는 건’으로 서울시치과의사회장상을, 수리초등학교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장려상은 계성초등학교 팀, 단국대치과위생과 팀, 혜원여자고등학교 팀, 김은지‧김리애 팀에게 돌아갔다.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는 서울시 25개 구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0여 명을 선정했으며, 구강검진, 치아상식 인터뷰 등 심사과정을 거쳐 금상, 은상, 동상에 남녀 학생 각각 1명씩 총 6명을 최종 선발했다.

건치아동 금상에는 가양초등학교 5학년 김민석 학생, 이수초등학교 5학년 오연우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은 홍익대학교 팀
▲ 건치아동에 선발된 아동 일동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한 구강보건의 날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치를 비롯해 서울시치과위생사협회, 대한통증구강내과, 서울시 등에서 준비한 이벤트 부스로 채워져,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각 부스에서는 입체조 교실, 구강보건교육관 구강건강체험관, 치아튼튼교실, 칮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치아모양 뱃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구강검진, 턱관절‧코골이‧이갈이 상담, 치과 장식품 및 칫솔 등 행사로 꾸려졌으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는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구강검진 및 치료를 진행했다.

한편, 서치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0일까지 치아상식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했으며, 총 8,525명이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중 222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서치는 구강보건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 ‘후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SNS에 구강보건의 날 행사 후기를 올린 후 서치 페이스북(http://facebook.com/sda.or.kr)에 링크를 걸면 된다. 심사를 통해 오는 20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금상, 은상, 동상 입상자에는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충치예방 등 구강보건 교육이 펼쳐지는 부스
▲ 치아 모형 앞에서 기념 촬영 중인 시민들
▲ 구강건강 관리 홍보를 위해 코스튬을 하고 활보하는 치과위생사들
▲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해 보는 아동들
▲ 구강 관리 상식을 전시해 놓았다.
▲ 건치 아동 선발을 위해 구강검진 시행 중
▲ 구취 측정을 받아 보는 아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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