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치)가 오늘(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가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올해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더 널리 알리고자 경치는 올해 구강보건상 시상 대상을 초등학생에서 전국 초‧중‧고생으로 확대했다. 특히 구강보건 홍보를 위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득이’를 상표등록하고, 관내 1150여개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에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에 더욱 내실을 가했다는 평이다.
정진 회장은 “기발하고 참신한 출품작이 나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과거에는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3.3.3 치아송을 들려줬다면, 오늘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파급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치아사랑 UCC 공모대회에서 동학초등학교 4학년 임재민 학생 외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부천 시온고등학교 2학년 황재은 학생 외 5명, 그리고 안성 광선초등학교 6학년 이설빈 외 2명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부천 부인중학교 3학년 정명주 학생과 수원 매탄초등학교 6학년 송세은 학생 등이 구강보건작품전에서 금상으로 입선했으며, 용인 석현초등학교 6학년 안서준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장학금과 구강용품 셋트가 전달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경치가 제작한 구강위생교육 애니메이션을 공표하고, 경기도 관내에서 우수 구강보건사업 연간계획안을 제출한 파주 문발초등학교와 청암초등학교 관계자가 사업계획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공휴일이 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춘진 전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김영상 부회장, 경기도치과위생사회 이선미 회장,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김민수 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길순 회장, 수원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임순환 학과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