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사업 찬반 거장, 인천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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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사업 찬반 거장, 인천서 '격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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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김종철 교수 인천시수불토론회 토론자로

최근 언론과 인터넷상에서 불거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사업 찬반논쟁이 오프 상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광역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수불사업 시행을 위한 토론회'에 수불사업 찬반 대표를 토론자로 섭외한 것이다.

▲ 왼쪽부터 김진범, 김종철 교수
특히, 인천시의 이번 토론회 토론자에는 사실상 반대론자의 핵심인물이라 할 수 있는 김종철 교수와 치계 내 수불사업 추진의 선두주자 김진범 교수(부산 치대 예방치과)가 포함돼 있어, 어떤 공방이 오고갈지 미리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토론회에는 반대측 토론자로 박병상 교수가 찬성측 토론자로 김유성 원장(이&김치과)이 참석하며, 인천시청 1인과 시의회 1인이 토론자로 참석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 2002년 수불사업 청원이 시의회를 통과했음에도, 후속조치를 하지 않다가 최근 인천불소시민모임(운영위원장 공형찬)의 집회, 단체 100인 대표 공동선언 등 시민들의 압력이 거세지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수불 찬성 토론자로 참석할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한나라당)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인천시의회 임시회의 때 '수불사업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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