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활동분야 확장 위해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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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활동분야 확장 위해 ‘본격시동’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6.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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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비어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고품질 콘텐츠 확보…사업 내실 강화에도 만전 기할 예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기자간담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기자간담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허윤희 집행부가 지난 17일 청담동 모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사업계획과 네덜란드 엘스비어 사와의 업무협약 건에 대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윤희 회장을 비롯해 김은숙 편집위원장, 박인임 수석부회장, 조진희 부회장, 장소희 총무이사, 윤은희 총무이사, 장복숙 재무이사, 김미경‧권윤희‧최원‧정유란 공보이사가 참석해 2016년 활동에 대한 포부를 피력했다.

허윤희 회장은 “45년간의 대여치 역사 속에서 역대 임원 및 회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대여치가 지난 집행부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로 들어가게 됐고, 경선을 통해 수석 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 회장은 여성 치과의사들의 회무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 202명 중 여자 대의원은 8명에 불과해, 전체 비율 중 4%도 안 되는 숫자”라고 하면서, “앞으로 여치들의 권익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회계연도 사업계획안에서는 기존의 활동영역과 더불어, 대여치 활동의 성장을 모색하는 신규 사업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대여치는 치과 분야의 명망 있는 저널인 네덜란드의 엘스비어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널 원문 및 e-book을 열람할 수 있는 홈페이지(http://www.dentalissue.net/) 운영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엘스비어 사의 레퍼런스와 더불어 대여치 편집위원의 한글 논평이나 종설 원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들은 무료로 제공되며, 협회 회비 납부와 별개로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여치는 해당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석하기 어려운 개원의들에게 양질의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진료의 의문점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 사용과정에서 의문점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시 ‘저널 에디토리얼’ 기능을 활용해 운영진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이밖에 대여치는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이하 여과총) 지원사업으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 전문 인력의 개입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하에 치과 촉탁의 제도의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여치는 여과총과 공동주최로 오는 9월 24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여과총 지원사업 분서 및 통계와 설문조사, 구강검진 등을 진행한다.

또한, 대여치는 지역 학술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거나 지부 모임 및 행사에 참석하는 등 지부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덧붙여 대여치는 오는 2017년 1월로 예정된 새내기 간담회와 11개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여성인재상 수여 등을 진행해, 대여치 회무활동의 연속성 확보와 신‧구 회원 간 결속력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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