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치의학 이끌어 주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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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치의학 이끌어 주길 기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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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ADR 회장단 인터뷰…한국의 높은 임상‧교육 수준 호평
▲ (왼쪽부터) 김덕 홍보이사, Christopher Fox 사무총자, Jukka Meurman 신임 회장, 민병무 조직위원장, Yoshimitsu Abiko 전전회장, Marc Heft 전임 회장

제94차 IADR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에는 한국 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IADR Jukka Meurman 신임 회장, Marc Heft 전 회장, Yoshimitsu Abiko 전전 회장, Christopher Fox 사무총장, IADR 한국 조직위원회 민병무 조직위원장, 김덕 홍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번 대회에 대해 Mark Heft 전 회장은 민병무 조직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면서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미팅이었다”라며 “세계 임상가들과 치의학의 기초 연구부터 케이스 발표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

민병무 조직위원장도 “이번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2007년부터 조직위원회를 꾸려 준비해 왔다”며 “오랜 시간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 위원장은 “특히, 기성세대로서 젊은 치대‧치전원생들에게 큰 자극과 영감을 준 것 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대한민국의 치과 임상, 치의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대회였다”고 강조했다.

▲ Jukka Merman 신임 회장

특히, IADR 회장단은 한국의 임상 수준이 ‘탑 클래스’라고 입을 모으면서, 한국의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세계 치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Yoshimitsu Abiko 전전 회장은 한국 치과대학생들의 수준을 칭찬하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 중에 세계적인 치의학자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면서 “세계는 매우 넓고 좋은 과학자들도 많다. 세계로 눈을 돌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Jukka Meurman 신임 회장도 “IADR의 목적은 전세계의 구강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치의학의 기초, 치료법 등 모든 연구를 총 망라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임상 수준에 다다른 한국 치의학자들도 이러한 연구를 위해 함께 애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95차 IADR 학술대회는 2017년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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