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계 반세기 넘어 변화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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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계 반세기 넘어 변화로 도약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7.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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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추진위원장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강부월 부회장

"지난해 50주년 행사에서 치위생계 반세기를 돌아봤다면, 이제 새로운 변화나 도약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죠. 협회와 회원이 만나는 자리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아 '변화와 열정, 더 큰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잡았습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에서 학술행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부월 부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진행되는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에 대한 주요 계획에 대해 짚었다.

협회 창립 제39주년 기념 행사와 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겸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양일간의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 각종 부대행사를 겸하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꾸려진다.

지난 달 스위스에서 열린 IFDH 2016 일정과 행사 준비일정이 겹치면서 예년보다 조금씩 일정이 미뤄졌지만, 이번 달부터 오픈된 온라인등록처에서는 이미 2천명이 넘는 회원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먼저 학술프로그램에서는 31개 강연장에 걸쳐 총 36명의 연자가 투입된다. 전체 수용예상인원은 약 2900명, 8평점 이수자를 감안하면 이보다 조금 적은 인원이 강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부월 부회장은 "토요일은 임상가들의 참여가 비교적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보건회를 중심으로 틀을 짜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임상 진료과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 부회장은 "학술위원회와 연수위원회, 그리고 전국 시도회와 산하학회 등과 논의해 연자를 추천받고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공유한 상태"라면서 "학술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기있는 키워드에 치중하기보다는 새로운 학술 이슈를 열어주고자 했다"며 턱관절, CAD-CAM, 골이식재, 투명교정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회원들이 의외로 새로운 것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요구가 있어 이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인원 쏠림 현상으로 인한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고, 현장을 혼선을 줄이기 위해 강연장별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토요일엔 16개, 일요일엔 24개 등록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낮은 면허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을 협회에만 치중하지 않고 시도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11월에 한 차례 더 오프라인 보충보수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시도회와 산하학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강화된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인데, 이를 위한 사이버 컨텐츠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겸하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해마다 운영해 온 사회봉사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미혼모 후원 부스'를 마련해 여성전문가단체로서 솔선수범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매년 진행되던 페스티벌을 폐지하고 양일간 강연 사이사이 경품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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