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 ‘신효근 교수’ 정년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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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치대 ‘신효근 교수’ 정년퇴임식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7.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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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전주 르윈 호텔서…퇴임 후 전주 종합병원서 근무 예정‧베트남 봉사도 계속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신효근 교수의 정년 퇴임식이 내달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전주 르윈 호텔에서 열린다.

퇴임식은 전북대 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을 창립하고,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의 공적을 쌓아 온 신효근 교수의 퇴임을 기념하고, 삶의 2막장을 준비하는 신 교수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신 교수의 고별강연과 퇴임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신효근 교수는 1973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시, 전북도립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처음 접한 후 구순구개열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되기로 결심, 구순구개열 치료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고 구순구개열 수술 뿐 아니라 언어치료 등 연구활동을 병행했다.

전북치대 학장 재임시절 신 교수는 전북대 대학원에 언어치료학과를 설치해 지금까지 Medical Model로 운영하는 등 언어치료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 교수는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수술 봉사를 20년 이상 꾸준히 진행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3회에 걸쳐 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베트남 Hue 대학 명예 교수다. 아울러 2014년엔 대통령 표창, 2015년엔 올해의 치과인 상을 수상키도 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최근 평생에 걸친 구순구개열 치료 경험을 집대성한 『구순구개열의 치료(Cleft Lip and Palate)』 저서를 출간키도 했다.

퇴임 후 신 교수는 전주의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베트남 진료 봉사 역시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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