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임상’ 아우른 치위생사 역할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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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임상’ 아우른 치위생사 역할 조명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7.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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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내달 6~7일 학술대회 일정 홍보…ISDH 2019 준비 계획도 밝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오는 8월 6일과 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창립 제39주년 기념 제38회 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지난 15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간 미래지향적인 주제 강연들이 즐비했던 예년 학술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임상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총 31개 강연으로 구성된 학술프로그램에서는 최근 개원가의 트렌드를 반영해 예방치과에 관한 강연이 다수를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 수용가능인원은 총 3000명으로, 현재 2500여명 이상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의 고유업무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최근 개원가 트렌드를 반영해 예방치과 분야의 주제 강연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치과의사 위주의 연자 구성 방식에 대해 문경숙 회장은 “추후 점진적으로 치과위생사 연자 양성에 힘쓸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다”면서도 “치위생계와 치과계가 항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임상 교류의 일환으로 치과의사의 연자 참여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변화와 열정, 저 큰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임상과 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전국 치과위생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지난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2016년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ene 이하 IFDH) 참관기에 대한 브리핑도 이어졌다.‘ISDH 2019’ 아시아 인접국 참여 이끈다

치위협에서는 90여명의 치위생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주최국인 스위스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IFDH 2016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 회의에는 문경숙 회장을 비롯해 강부월 부회장, 천세희 국제이사가 참석해 각국 현안을 교류했으며,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개최 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고 2021년 개최국을 아일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대회를 유치한 치위협은 30개국 이상 6~7천명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일본 등 아시아 인접국가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맹의 목표로 ▲사회공헌프로그램 활성화 ▲후원사 확대 유치 ▲유관기관의 교류 활성화 ▲전략적 계획 수립 ▲치위생학 박사과정 개설 지원 ▲치위생 교육기관에 관한 지원 등이 선정됐다.

천세희 국제이사는 “한국 활동보고를 통해 치위생학 교육 50주년 기념사업과 정책개선 활동, 국제 및 사회공헌 활동 등 그간 주요 활동과 사업계획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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