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직선제' 불씨 재 점화되려나
상태바
치협 '직선제' 불씨 재 점화되려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제도개선연구위 오는 17일 첫 회의

▲ 홍예표 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이 선거공약으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던 '치협 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치협 선거제도개선연구위원회(위원장 홍예표 이하 연구위)는 오는 17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연구위 홍예표 위원장은 전국 11개 치과대학과 학회, 개원가 등 치계 전반의 입장을 포괄할 수 있도록 총 21명의 연구위원을 위촉했으며, 향후 3∼4차례의 회의를 통해 '선거제도 개선 초안'을 치협 이사회에 제출하게 된다.

초안이 일정부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연구위에서는 최대의 민감 현안인 회장 선출 방법을 직선제나 선거인단제로 전환하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여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위 홍예표 위원장은 "작년 대의원총회 때 제출됐던 연구소위 보고서를 많이 참고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연구위원 외에도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가능하면 여론조사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 위원장은 "회장 선출 방법과 바이스제도, 선거운동 방법, 선관위 감시기능 강화 등이 주로 다뤄지게 될 것"이라면서 "시간이 촉박하지만 가장 현명한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연구위에서는 '대표성 문제' 등 현행 대의원제도가 안고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