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소, 치과계 '외부 연결고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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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소, 치과계 '외부 연결고리' 만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7.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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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치과의료 정책전문가과정' 개설 모집 중…'정책·보험·문화' 등 주제로 쟁쟁한 연자 섭외 완료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가 지난해에 이어 '2016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을 개설했다.

▲홍순호 소장

정책연구소는 앞으로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에서 양성된 인력을 활용해 치과계 외부의 정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전문가과정 수료자들이 정부기관에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자연스럽게 열어가는데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은 최신 보건의료 정책현황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치과의료부문의 정책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된 과정으로, 올해는 오는 9월 1일부터 9주간 매주 목요일(추석연휴 제외)마다 신흥 1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정책, 보험,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1일 1연자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과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등 쟁쟁한 외부 연자들이 대거 연자로 섭외돼, 밖에서 바라보는 치과계의 모습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먼저 9월 1일에는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이 '국가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 예정이며, 8일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가 '치과계 및 한국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짚는다. 또 9월 22일에는 경희대 치전원 박영국 원장이 '치과의료정책의 방향 및 과제'를, 29일 문화관광부 전 장관인 이창동 감독이 '영화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주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돌아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10월에는 국민일보 이기수 의학전문기자가 '치과의료계와 여론'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상근부회장이 '치과 건강보험정책 방향'을, 한국소비자원 김경례 팀장이 '소비자가 조명하는 치과의료'를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또 국민대 김병준 교수는 '국가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11월 3일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최상묵 명예교수가 '치과계에 보내는 조언'이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한다.

정책연구소는 올해도 '찾아가는 정책연구소'라는 슬로건으로 충청권과 대구, 광주 지역에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홍순호 소장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평일에 진행되는 만큼 지부의 접근성도 고려했다"며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에 대한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정원은 4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 대상으로는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있는 치협 회원 및 치과계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우선시 될 예정이며, 비회원 및 비치과인는 유료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협회로 우편 접수 또는 팩스(02-2024-9190),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신청가능하며, 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다운받은 수강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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