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삶에 공감하는 인문의학 강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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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삶에 공감하는 인문의학 강좌 열린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8.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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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협 의사위원회, ‘주민의 삶과 호흡하는 인문의학수련 월례강좌’ 오는 27일 개강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의사위원회(이하 의사위원회)는 ‘주민의 삶과 호흡하는 인문의학수련’ 월례강좌를 개설한다.

의사위원회 관계자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사람은 질병을 가진 환자로 둔갑해 버리곤 한다”면서 “의료인 교육과정에서도 주민의 삶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우리는 주민의 삶을 들여다보고 살아있는 의학교과서를 쓰고자 한다”며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인문의학수련 월례강좌는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오는 27일 RESET회복나눔네트워크 대표이자 내과의사인 최영아 선생의 ‘질병과 가난한 삶 : 노숙인 진료 14년의 기록’ 강연으로 그 포문을 연다.

이어 9월 24일에는 부산대의료인문학과 강신익 교수의 ‘마음은 몸으로 말한다’, 10월 22일에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이자 정신과 의사인 고영 선생의 ‘정신장애인의 생활자립 마을 만들기’, 11월 26일에는 전국귀농운동본부 소속 전희식 작가의 ‘똥꽃 : 치매어머니와 함께한 자연치유 기록’, 12월 17일에는 원주빈의자의사회 곽병은 대표의 ‘의료에 협동은 불가능한가’ 등 풍성한 강연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의사위원회는 ▲학생 스스로 기획한 자기성장 프로젝트 지원 ▲2017년 1월 필리핀 빈민촌철거이주지역 국제건강캠프 ▲2017년 여름 일본의료생협 연수 ▲『주민의 삶과 호흡하는 인문의학수련』 출판 등의 계획을 갖고,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월례회는 보건의료계열 대학생 및 의료인 모두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이메일(hwsocoop@daum.net)이나, 전화(02-835-5412, 010-9232-3609)로 하면된다. 참가비는 학기별로 의료인은 10만원, 학생은 5만원이다. 개별강의 참가시 의료인은 3만원 학생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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