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 모든 초등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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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 모든 초등학생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8.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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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까지 관대 72곳 초등 4년생 8천여명으로 사업 확대…학생 1인당 4만원 지원

경기도 성남시가 시범운영중인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대상을 오는 2018년도까지 관내 72개 초등학교 4학년생 8천여 명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 배상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성남시치과의사회 정철우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72개 모든 초등학교에 협조 공문을 발송, 4학년생 8천여 명 모두 3년 안에 치과진료를 받도록 사업을 홍보하고, 성남시는 학생 치과치료에 드는 진료비용 지원은 물론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학교·치과병·의원, 시민대상 홍보 사업, 사업지도 평가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성남시치과의사회는 치과병·의원의 사업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시내 428 곳(현재 협력병원 103곳 포함) 모든 치과에 사업을 안내하고 협조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우리 미래 세대들이 치아 건강을 유지하면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치과주치의제'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구강교육 및 불소도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민들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학생 치아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방사선 촬영 등의 추가 치료도 무료로 실시된다.

현재는 지난 6월 27일부터 사전 신청한 관내 17개 초등학교 4학년생 1,763명이 103개 협력치과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성남시가 올해 책정한 치과주치의 사업 예산은 8,300만 원으로 초등학생 1명 당 4만원이 지원되며, 2017년도와 2018년도에 각각 1억 3천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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