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교수,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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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교수,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 위촉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8.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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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식 위촉식 진행…대통령 및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 및 보건부 치의학 자문위원으로
▲ 미얀마 네피도 국립치과병원 앞에서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이성복 병원장이 미얀마 대통령 및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에 위촉됐다.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국립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미얀마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보건부 치의학 분과 킨 마웅 총무 등 보건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천시치과의사회 임종성 원장이 자리했다.

위촉장에는 ‘미얀마 대통령,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 및 보건부 치의학 어드바이저’란 표현으로 이성복 병원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으로 이 병원장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으로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을 이용해 네피도 현지 병원 및 보건부를 방문해 비정기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아웅산 수치 여사와의 만남

한편, 위촉장 수여 직후 아웅산 수지 여사가 병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는 이성복 병원장에 “미얀마 미래 치의학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성복 병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웅산 수지여사를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미얀마의 젊고 유능한 치의들을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의 작알 아카데미에서 교육시키는 것에 대해 치하를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었으며 큰 보람과 함께 더 막중한 사명감을 느꼈다” 고 말했다.

미얀마 보건부 킨 마웅 총무의 의뢰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mini-residency 프로그램인 ‘작알 아카데미(Jagal Academy)’에는, 미얀마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 30명이 선발되어 30개월 동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작알 아카데미는 이성복 병원장이 만든 ‘작지만 알찬(작알, Jagal)' 이라는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의 모토를 토대로 만든 국제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미얀마 치과의사 2명이 1개조로 2개월씩 6개 전문 임상과목의 실습은 물론 영어 세미나를 통해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의 임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이미 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고, 현재 3회 차 2명이 뒤를 이어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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