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원장이 전하는 미생물 이야기
상태바
김혜성 원장이 전하는 미생물 이야기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9.01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잇몸병 치료 핵심은 미생물 관리…파라 사이언스, 구강 건강 주제로 신간 발간
▲ 김혜성 원장과 신간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
▲ 김혜성 원장의 신간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

충치는 왜 생길까? 잇몸병은 왜 생기고 어쩌다 이를 빼게 됐을까? 이를 치료했는데, 다시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피곤할 때 입술이 부르트는 것은 왜 그럴까? 양치질과 스케일링은 왜 할까? 단 음식을 피하라는 이유는 뭘까? 구강암을 일찍 발견하는 방법은 없을까? 항생제는 왜 쓸까? 가글액은 왜 쓸까? 치과의사들은 왜 잇몸 약은 소용없다고 주장할까?

이런 궁금증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인 김혜성 원장은 20년이상 치과를 운영하며 치주 질환 치료를 연구해 왔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가 칫솔질을 하는 이유도,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이유도, 가글액이나 항생제를 쓰는 이유도 모두 ‘미생물 관리’를 위한 것이라 말하며, 이 미생물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이라 말한다.

또한 저자는 병원에서 하는 치료와 약물, 그리고 TV에서 여전히 광고 중인 잇몸 약이 치아관리에 완벽한 것이 아니며, 때에 따라서는 해가 된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우리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세한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저자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벌집 추출물인 프로폴리스와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떻게 구강건강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하고, 그 외에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약들도 소개한다.

저자 김혜성 원장은 집필의도를 묻는 질문에 “입안에 사는 미생물은 대략 700종이고, 입속 문제의 원인이 미생물에 있다면, 구강 관리의 답도 거기서 찾아야 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잇몸병의 원인과 잇몸 건강을 도모할 방법을 읽기 쉽게 정리하고자 했다”며 “책을 통해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신의 흐름을 이해하고 건강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라사이언스에서 출간한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은 총 223쪽으로 정가는 16,000원이고, 현재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