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올 하반기에도 ‘일당백’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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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올 하반기에도 ‘일당백’ 활약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9.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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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D 중심 대국민홍보 집중 방침…오는 23일 관련 컨퍼런스부터 잇단 학술행사 계획 중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 이하 학회)가 올 하반기에도 각종 학술행사와 대국민홍보 사업을 병행하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학회는 지난 달 26일 새빛둥둥섬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굵직한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학회는 올 상반기 11개 치과대학과 협력해 대국민 홍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회와 합동으로 보건소 내 치주병 교실을 설치하는 등 대국민 홍보 사업에 주력해왔다. 학술적으로는 지난 6월 2015 Journal Citation Report(JCR)에서 1.108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를 달성하면서 국내 치의학 최초 PubMed 등재학술지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지난해부터 회원 소통을 위한 회원권익위원회와 홈페이지위원회를 운영해 홈페이지 개편 등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조기영 회장은 “지난 해가 회원과의 소통을 강조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NCD라는 테마로 치주질환에 대해 더 내실있게 알리는 대국민 홍보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치주질환과 NCD에 대한 컨퍼런스’ 연다

학회는 구강‧치주질환이 흡연, 설탕의 과잉 섭치, 비만과 영양실조와 같은 만성비감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과 연관된 위험 인자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고, 일반적인 위험요소 접근법을 통해 구강질환을 타 비전염성질환들의 예방 및 관리와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학회는 이달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B1 제1강의실에서 ‘치주질환과 NCD에 대한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를 맡은 설양조 기획이사는 “NCD를 국가차원에서 중요한 보건 행정 목표로 생각하는 지금 NCD와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치주질환을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학회의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자 콘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회원 및 대국민 소통을 위한 학회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도 계속된다. 앞서 7월 2016 ICT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학회 홈페이지에는 추후 온라인 초록제출 시스템과 전공의 e-수련기록부 시스템이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홍보위원회에서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의자료 및 소책자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기 위해 편집된 자료들을 회우너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화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10월 추계학회 시작으로 전국 학술행사도 즐비

하반기 학술행사 일정

201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APSP에 앞서 국제학술대회로의 초석을 다질 추계종합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The-K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Periodontal and Implant Therapy : Where are we?’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 전반에 있어 임상 및 연구 분야를 망라해 보는 시간으로, 추후 치주치료에 대한 변화 경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보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큼 내용의 깊이 뿐만 아니라 다양성 측면에서 참가자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기대이다.

먼저 첫날인 22일에는 전통적인 치주치료의 기본 개념 및 치료전략 수립에 대해 알아보는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며, 23일에는 치주질환에 이환된 환자들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 수복 전략에 대한 치주과학적 접근법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특강으로는 'PLASTIC-ESTHETIC PERIODONTAL AND IMPLANT SURGERY- A Microsurgical Approach‘의 저자이자 독일 Albert-Ludwigs 대학의 임상교수인 Markus B. Hurzeler를 초청해 성공적인 조직 재생을 위한 연조직 처치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술위원회에서는 오는 7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2016년도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4일과 5일 각각 대구경북지부와 광주전남지부에서, 12월 8일 부산경남지부에서 지부집담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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