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록을 깬 GAMEX 2016!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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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록을 깬 GAMEX 2016! 선보였다
  • 윤은미
  • 승인 2016.09.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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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치의 등 참가로 ‘등록률‧규모’ 기록 갱신…추가 자매결연‧해외 참가자 증가해 국제대회 입지 다지기도

 

테이프커팅식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치)가 내‧외국인 등록률부터 전시 규모까지 예년 대회의 모든 기록을 깬 ‘GAMEX 2016'을 선보였다.

추계 학술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6년도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GAMEX 2016)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COEX 3층과 4층에서 진행됐다. 전시장이 D홀에서 C홀로 옮겨지면서 더 넓어진 규모를 자랑했지만, 학술강연장은 오디토리움을 제외한 3층 컨퍼런스룸 남쪽과 E홀, 401호로 한정되면서 편리한 동선을 구축했다.

집행부 마지막 행사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정진 회장이 전례 없는 대회장 체제를 선언하면서 일각에서 잡음이 일었지만, 예년과 다를 바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는 평가이다.

특히 사전등록에서부터 예년보다 7백여명 더 늘어난 4,750명이 등록을 마치면서 높은 등록률이 예상된 만큼, 양일간 7500명이 대회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뒤늦게나마 치과위생사세션의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 점과 예비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Pre-dentist Preview 등으로 참가자의 폭을 넓힌 결과로 보인다.

 

강연장 밖까지 줄을서서 강연을 듣고 있다.

E홀은 만석…‘문전성시’ 강연장 진풍경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Pre-dentist Preview에는 사전등록인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40여명의 예비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토요일 오전 강연장을 채웠다. ‘나는 어떻게 이상한 치과의사가 되었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는 선배 개원의로서 겪었던 경험을 전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비교적 한산한 토요일 강연에는 국제세션도 함께 진행돼 보철 치료에 대한 국내 연자의 동시통역 강연과 일본, 대만, 중국 초청 연자의 순차통역 강연이 이어졌다.

이튿날 일요일 강연에서는 401호에서 보험 주제를 특화한 종일 강연이 진행됐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이 현지조사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나 여느 보험강연 만큼 관심을 모으지는 못했다.

참석자들로 가득찬 강연장

반면, E홀 일대에서 열린 오후 강연은 전 강연장이 만석을 이뤘다. 특히 성무경 원장의 임플란트 수복에 관한 강연에는 참석자들이 강연장 문밖까지 좌석을 깔고 청강을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GAMEX 조직위원회는 “해마다 강연장 참석률을 체크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지만, 그때마다 인원을 정확히 맞추긴 어렵다”면서도 “내년에는 각 강연 주제나 연자별 호응도를 더욱 철저히 분석해 강연장을 적절히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직위원회는 근관치료, 치주, 보철, 소아치과, 교정, 구강외과, 구강내과, 근관치료, 보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임상 강연을 두루 마련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보험, 치주, 엔도, 레진, CAD/CAM에 관한 핸즈온 강연을 반복적으로 진행해 한정된 실습강연의 수요자를 늘렸다.

스탭들이 만석을 이룬 강연장 내 추가 좌석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엔도 핸즈온 강연장의 모습
보험 핸즈온도 만석을 이뤘다.

국제대회 입지 '탄탄'…캄보디아와도 MOU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채용설명회는 대형치과의원 위주 쏠림 현상 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지난해 참여치과가 구인요건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회원 복지가 우수한 특정 치과에만 구직자가 몰렸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지역과 연락처, 모집인원, 대상 연차 등 기본 정보만을 구인게시판에 공개해 구직자들의 참여도를 고루 분포시켰다는 평이다.

그러나 주로 학생들이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면서 학기 종료 후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지 못한 경우를 개선하기 위해 유휴인력의 참가를 독려했던 부분이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구직에 나선 회원 49명에 학생은 총 470명 정도가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가했지만 흩어진 유휴인력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일연 치무이사는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추후 채용설명회를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 씨를 뿌리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치과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국제대회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이미 8개 국가 및 지역치과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치는 이번 GAMEX 2016에서 캄보디아치과의사회와 MOU를 추가로 체결하면서 9번째 자매결연을 성사시켰다. 뿐만아니라 차기 GAMEX에서 이란 이스파한치과의사회와의 MOU를 체결하기 위한 사전 인사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기존 자매결연국과도 국제교류회의를 통해 1인1개소법, 치과전문의제, 치과보톡스 관련 판결 등에 관한 현안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치는 GAMEX 2016 전날인 2일 서울삼정호텔에서 VIP 웰컴파티를 열고, 각국 참석자들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또 대회 양일간 오후 5시 30분마다 경품추첨을 통해 근관충전기, 아이패드, LED TV, 백화점상품권 등을 지급했으며, 대상 당첨자에게는 순금 황금열쇠 1냥을 전달했다.

컨퍼런스룸에서 E홀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마련된 포스터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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