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교정 전문기업 ‘휴비트’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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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교정 전문기업 ‘휴비트’ 인수합병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9.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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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미니스크류 비롯해 풀 라인업 구축…휴비트 가성비에 오스템 인프라 접목해 성장 목표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지난 달 초부터 진행된 국내 치과교정 전문제조사인 휴비트와 인수합병을 마무리 짓고 고객중심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오스템은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비롯한 치과교정 풀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휴비트는 2005년 3월 설립 이후 치과교정 임상에서 꼭 필요한 제품들을 시장에 공급해왔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주목 받고, 치과 교정계 1위라는 입지를 다져왔다.

자가결찰 브라켓 ‘트리니티’와 본딩력을 한층 높이면서도 메탈보다 저렴한 ‘OK 리얼 레진 브라켓’, 전치부 심미교정 치료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MTA’ 등이 최근 휴비트의 명성을 대변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비록 제품의 종류가 크게 다양하진 않지만 대세를 이루던 외산 제품들을 성능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정도로 차별화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이다.

휴비트는 경기도 의왕에 본사를 두고, 연구소와 생산본부, 영-호남 영업지사 등의 조직도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턴 수출시장에 뛰어들어 지난해에만 약 70억원
의 매출과 2억 9천여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오스템은 휴비트의 인적-연구 자원을 고스란히 편입시켰다. 가성비 좋은 휴비트의 제품이 오스템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자원, 그리고 넓은 영업망과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이다.

특히 오스템은 휴비트 인수 후에도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어서, 더 좋은 교정 제품에 대한 치과계의 기대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오스템의 엄태관 전무는 “이번 휴비트 합병은 치과의 큰 진료영역인 교정 분야에서도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라며 “앞으로 교정 분야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치과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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