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감염관리 중요성 강조 또 강조
상태바
치과 감염관리 중요성 강조 또 강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9.2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학회, 메르스 대응책 따라 치과 병‧의원 감염관리 중요성 ‘강조’…차기회장에 김수관 교수 선출
▲2016년도 대한치과감염학회 종합학술대회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C형간염 바이러스 등 작년과 올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감염질환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짚고, 치과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감염학회)는 지난 23일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별관 지하1층 강당서 ‘병원 감염 조절’을 대주제로 2016년도 종합학술대회 개최했다.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 강연으로는, 강동경희대병원 감염관리팀 정유경 선생이 ‘치과병원 인증평가 감염관리 부문 준비’를 주제로 인증평가 준비를 위한 항목별 가이드라인을 리뷰하고, 치과병원 특수성에 맞는 ▲표면소독 ▲수관관리 ▲치과기구의 세척‧소독‧멸균 과정 등 준비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감염학회 이성복 회장이 ‘2015년 메르스 감염 이후의 현재’를 주제로 지난해 감염학회 차원에서 정리하고 배포한 대응수칙을 살펴보며, 치과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은 ‘치과 감염관리의 대책’을 주제로 개원가 감염관리에서 이론과 현실의 충돌 사이에서 각 치과에 적용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풀어냈으며, 감염학회 차기회장인 김수관 교수(조선대)는 ‘대한치과감염학회의 미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성복 회장

이성복 회장은 “작년 메르스에 이어 올해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이슈가 됐다”면서 “치과는 항상 피와 침을 만지고, 날카로운 치료 기구 등으로 인해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곳이다. 이를 예방하고 감염의 중요성에 대해 동료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스탭에게 까지 폭 넓게 알리기 위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또한 치과인증관리평가 기준이 제각각인데, 이를 학회 차원에서 정리해 제시하는 게 학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조선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김수관 교수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