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학술대회 운영 ‘이정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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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학술대회 운영 ‘이정표’ 세웠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9.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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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학술대회 성황리에 열려…학술섹션‧업체부스 강화 통해 수도권 치과계 행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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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빈 테이프 커팅식

수도권의 영향력 있는 치과계 행사로 자리 잡은 ‘제10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지역 학술대회 운영의 새 전형을 보여주는 행사로 치러졌다.

1,000여 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치)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경인지부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이에 국제 물류의 집적지라는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이 반영된 기존 학술대회의 특징과 더불어 학술적 면모까지 특화된 행사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미얀마 치과의사회 의장단이 방문하는 등, 올해도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학술 면모 Upgrade‧기자재 전시회도 ‘성공적’

 
▲강의에 집중하는 청중의 모습

 

인치학술대회 겸 KAOMI 추계학술대회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HARD CASE, GOOD RESULT'를 주제로 임플란트 진료를 비롯한 임상의 난케이스 해결에 중점을 둔 강의가 마련됐다. 초심자나 숙련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별 강연이 마련된 점도 운영의 묘로 꼽혔다.

오전 강연에서는 ▲Easy Soket Preservation&3D implant surgery 소개(김현민 교수) ▲임플란트 및 보철을 위한 MTM(조진형 교수) ▲비외과적 치주치료와 유지관리(김도영 원장) 등 개원의에게 필요한 이론 및 실전지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강연 현장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높은 참석율을 보이는 등 참가자들의 열의가 높았다.

이어지는 오후 강연에서는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가철성 수복(성무경 원장) ▲Digital surgical guid를 활용한 난 case의 쉬운 접근(엽문섭 원장) 등이 진행돼 임플란트 오버덴처 시 고려사항이나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의 장점에 대해 언급됐다.

이밖에 ▲임플란트 보철 준비(서정민 원장) ▲결정적 순간의 의료 상담 포인트(브레인 스펙 김윤정 공동대표) ▲의료사고 시 실제사례와 대응방법(대한치과의사협회 이강운 법제이사) 등 치과 스텝이 참고해야 할 사항과 더불어 치과 운영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의료사고 관련 대처방안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치과 기자재 전시장에는 총 13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아침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만원권 쿠폰은 물론 10만원 상당의 3~4종 치과재료가 경품으로 지급됐다.

아울러 이번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중소규모 업체 부스를 찾는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활발해, 업체 부스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됐다는 반응이다.

학회와의 공동개최, 좋은 선례 만들었으면

▲기자간담회 참가자 일동

“인치와 KAOMI가 협력하는 과정에서 학문적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운영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인치와 KAOMI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특성 및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학술적 부분과 운영적 부분을 분담함으로써 각자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행사였다는 평가다.

KAOMI 인천지부 최현수 회장은 “인치와 협조가 이뤄져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끌어진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운영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좋은 경험과 노하우를 많이 쌓았다. 타 지부에서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수 조직위원장도 “KAOMI와 공동개최를 하게 되면서 두세 군데를 제외한 임플란트 업체가 모두 참가했는데, 이것이 시너지 팩트가 나면서 다른 업체도 많이 들어온 것 같다”며 “지방 학술대회에서 학회와 협회가 같이 협력했을 때 전시 파트에서 시너지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사례가 지방 임원들이나 학회 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제 학술대회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노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상호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얀마 치과의사회 측에서 인치 학술대회에 참여했다”면서 “치과의사로서 다른 나라 치과의사들에게 봉사하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미얀마 치과의사회와의 화합을 강조했다.

 
 
▲업체 부스 현황
▲치과의사들이 인천 지역 아이들을 위해 운영 중인 '꿈베이커리' 부스. 모두 보여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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