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진상규명 촉구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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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진상규명 촉구의 장 열린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9.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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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국가폭력 실태 규탄‧책임자 처벌요구 위해 한 목소리 뭉쳐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내달 1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에서 열려, 고 백남기 농민에 가해진 국가 폭력의 실태를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한 데 모아질 예정이다.

현재 그간의 CCTV 영상과 병원진료 기록 등의 자료에도 불구, 검찰과 경찰은 부검 영장 신청을 강행해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 영장을 발부받은 상황.

최근 백남기 농민을 물대포로 직사살수한 충남9호 CCTV가 공개돼 경찰의 ‘살수차 사용결과 보고서’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졌음에도, 부검 강행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반대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는 사인이 명확한 사건임에도 국가폭력 은폐를 위해 부검이 강행되고 있다며 각계 인사 3000여 명이 모여 백남기 농민 관련 국가폭력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에 앞서 오후 3시 대학로에서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 강화! 생명-안전사회 건설! 범국민 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후 저녁 7시 광화문 416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900일 문화제가 진행되는 범 연대의 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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