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임플란트 'No.1' 꿈꾸는 W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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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플란트 'No.1' 꿈꾸는 WEGO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10.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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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편_업계 ZOOM IN] 굴지의 임플란트 대표 기업 O사 닮은꼴 찾기…"국가대표제품으로 브랜드화 목표"
본지는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상해 홍차오 국립전시회·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상해국제구강설비 및 기자재전시회(China Dental Show)에 참석해 현지 업계의 실정을 살펴봤다. 특히 치과업계가 이제 막 진입단계에 있는 중국의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명기업 닮은꼴 찾기'를 컨셉으로 두 곳의 업체를 선정·인터뷰 했다. 그 첫번째로 Weihai WEGO Jericom Biomaterials Co.,Ltd(중국어명 威高洁丽康, 이하 WEGO)를 소개한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 업계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Wego Group’s wholly-owned subsidiary다.

"중국 대표 임플란트'라는 브랜드화가 우선 목표다. 당장의 매출이나 수익성은 지금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1988년에 설립돼 의료기기 및 제약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WEGO Group이 업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임플란트 내수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8년의 자체 연구·투자 과정을 거쳐 개발된 치과임플란트 시스템인 '야쫑즈티시통(牙种植体系统)'은 출시 후 2014년 정식 제품 등록증을 취득했다.

아직은 수입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서 WEGO가 많은 공을 들여 자체 임플란트를 개발한 목표는 하나다. 자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WEGO측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임상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안전하고 용이하도록 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수한 생체 적합성과 골유착 능력도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이처럼 WEGO는 진보된 기술력과 제품을 우수성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다양한 임상증례를 발표해 제품의 특징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출기업들로 인해 이미 중국 시장에서도 임플란트 재료대의 하향평준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WEGO는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야 했기 때문이다.

WEGO 마케팅팀 우야준(吴亚军) 부장은 "손쉬운 사용법이라는 제품의 강점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노출시키고자 했다"며 "우선은 자국의 국영치과병원에 우리 제품이 모두 납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경쟁력 차원에서는 WEGO의 제품 단가가 월등히 높은 편이지만, WEGO Group의 든든한 지원이 확보된 상황.

이미 현지 의료기기 생산 기업으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WEGO가 자체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EGO 부스 전경
▲우야준(吴亚军)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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