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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치과계 실현할 네트워크 온다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준비위 발족식…준비위원장 선출‧참여치과 대상 교육 진행돼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0.19 21:01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설립준비위원회 발족식

“주치의로서 1차적으로 환자와 접하는 접점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한다. 치료 위주의 의료환경에서 발생하는 의료인의 소득불균형은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의료 현장에서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예방 중심 일차의료체계의 현실화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설립준비위원회가 지난 15일 서울역 신흥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주치 진료 시스템 수립에 기반 한 주치의 제도 도입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한 것.

참고로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설립과 관련, 2016년 2월부터 설립준비 TF가 구성돼 ▲가이드라인&프로토콜 ▲교육 홍보자료 ▲전자차트 및 홈페이지 개발 등이 진행된 바 있다.

행사 세부내용으로는 ▲설립 추친경과 보고 ▲준비위원장 및 준비위원 선출 ▲취지문, 윤리선언, 정관안 검토 ▲시범사업 참여자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주치의, 치과팀에게 ‘매력적 사업’ 되게 할 것

▲이날 행사에서 선출된 설립 준비위원들

이날 발족식에서는 설립준비위원장으로 정환영 원장(중산연세치과)이 선출됐다. 이어 부위원장에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학교)가, 준비위원으로 현석환‧조남억‧변하연‧옥유호‧김아현 원장과 신보미 교수가 선출돼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다짐했다.

▲정환영 준비위원장

정환영 원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과 주치의 사업이 치과 팀들에게 ‘할 만한 일’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치과계에서 이 사업을 할 만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기여를 해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발족식 1부 행사로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설립 취지문’과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윤리선언’이 낭독돼 눈길을 끌었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전양호 회장은 “고난도의 치료를 위한 간헐적 방문보다는 좀더 적은 부담을 갖고 치과를 방문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진료현장의 변화를 위해서는 환자-주치의(팀)의 관계형성을 기초로 환자의 인식변화와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치과 주치의 제도도입이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석환 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윤리선언문의 취지가 전문주의에 대한 내용이 강했다”고 지적하고 “전문가주의의 한계를 뛰어넘어야겠다는 생각에 주치의 네트워크 선언문에 전문가 주의에 대한 반성을 넣었다. 또한, 치과계와 전체 국민 간의 관계를 담고자 했다”며 윤리선언문의 전반적 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덴탈시그널, 환자 위한 ‘예방관리 토탈케어’

발족식 2부 순서에서는 시범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프로그램인 '덴탈시그널‘(김아현 원장) ▲구강건강 평가(신보미 교수) ▲맞춤형 건강코칭과 관리(이효진) ▲전자기록부와 모니터링(옥유호)의 발제가 이어졌다. 참여자 대상 교육 진행과정에서 ’덴탈 시그널‘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상황극 형식의 발제를 도입해 참신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아현 원장은 “개원의들이 갖는 불안 중 하나가 구강건강 신호등 체계에 따라 분류된 환자들의 진료가 끝난 후에도 병원에 지속적으로 방문할지 여부”임을 지적함과 동시에, “덴탈시그널에서는 환자 의견을 반영해 방문주기가 결정되므로, 관리 주기에 대한 불안감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보미 교수가 구강평가 문진표 내역에 대해, 옥유호 원장이 환자의 맞춤형 건강코칭을 위한 전자차트 활용법과 건강코칭 결과를 홈페이지와 연동하는 과정에 대해 짚었다. 이효진 선생의 경우 자가 구강건강 관리와 전문가 관리용으로 개발된 교육자료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주치의 네트워크 준비위 측은 향후 시범사업 과정에서 ‘덴탈 시그널’의 진행시간을 50여 분 정도에 맞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 홍보와 프로그램 기획 및 교육을 담당하는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시범사업 참여 치과 수를 100개소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설립 취지문을 읽고 있는 전양호 회장
▲발표 중인 김아현 원장
▲발표 중간 도입된 상황극. "덴탈 시그널, 어떻게 참여할까?"
▲덴탈시그널에 쓰이는 문진표 작성 중
▲발표 중인 신보미 교수

 

이상미 기자  izalam@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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