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치 창조하고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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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치 창조하고 선도해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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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제18차 정기총회, 김진 교수 등 3인 공동대표 선출

▲ 새롭게 선출된 이원준, 김진, 전성원 공동대표(왼쪽부터)
“치과의사의 상이 갈수록 부정적으로 심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건치가 전문가집단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고 선도할 수 있을 때 잘못돼 가고 있는 치과계 분위기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신명식, 전성원. 이하 건치)가 지난 4일 서초동 건치 강당에서 제18차 총회를 열고 2006년도 새로운 공동대표로 연세치대 김진 교수와 이원준 전 건치 인천지부 회장, 그리고 전성원 현 공동대표 3인을 선출했다.

여성으로는 건치 역사상 최초로 중앙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진 교수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위와 같이 강조하고 “현재 치대의 50% 이상을 여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 보듯 (공동대표로 출마한 것은) 치과계에서 불고 있는 양성평등의 바람을 건치 안에서 여자치과의사 리더십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나가면서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원준 공동대표는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의료의 건강성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건치의 양 날개가 어느 쪽에 치우침 없이 균형을 맞추어 나아가야 한다”면서 “3년 후 20살 청년이 되는 건치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치협 김재영 부회장
또한 치협의 안성모 회장은 김재영 부회장을 통해 발표한 축사에서 “국민구강보건과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활동 속에서 치과계의 씽크탱크로 자리매김한 건치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치협도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 보험정책의 변화 등의 문제에서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한 방향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만큼, 건치도 치협 정책의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전국의 8개 지부 임․회원 약 60여 명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이밖에도 ▲2005년도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전성원 공동대표) ▲감사보고(전동균 전 회장) ▲2006년도 계획 및 예산안 심의(전성원 공동대표) 등이 있었으며, 2006년도 감사로는 김주환 전 전북지부 회장과 이희원 전 공동대표 등 2인을 선출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의료연대회의 강창구 운영위원장과 보건의료단체연합 김정법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였으며, 신명식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87년 6월 항쟁을 모태로 창립한 건치는 지금까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면서 “(오늘의 이 자리가) 사회변화의 진전 속에서 삶의 문제, 생활의 문제까지 담보해 성실한 자세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신명식 공동대표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총회에 참석한 건치 임,회원들
▲ 2006년 건치를 이끌어갈 중앙 및 전국 8개 지부 임원들
▲ 총회 후 뒷풀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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