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호공감’ 조선치대 3천여 동문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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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호공감’ 조선치대 3천여 동문 뭉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10.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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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성모병원서 첫 재경 학술대회…“동문 출신 연자 최다 발굴할 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흥중 이하 조선치대)이 내달 2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학 및 재경동문회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용산역 부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선치대 총동창회 및 재경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호공감(齒湖共感)’을 슬로건으로 모교 출신의 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오전에는 ▲박성택치과 박성택 원장이 ‘CBCT를 활용한 하악골 분석하기’를 ▲안양예가치과 김경현 원장이 ‘건강보험 3300’을 ▲두손모아치과 박성철 원장이 ‘트러블을 줄이는 임플란트 임상;임플란트 포지션 결정을 재고한다’를 ▲광주보건대 치위생과 김승희 교수가 ‘환자안전과 치과의료서비스 질향상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휴식시간 이후에는 용인 오케이라인치과 조경안 대표원장이 ‘수복물 주변연조직의 변화,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강연을 이어가며, 같은시각 조선치대 서요섭 교수가 ‘방사선 선량 이해하기’와 ‘치료할 필요가 없는 병적 소견’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

또 오후부터는 조선치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차인호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 차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시 외과적 합병증에 대해 자세히 짚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좋은얼굴최병기치과 최병기 원장이 교합에 관해 ▲조선치대 손미경 교수가 틀니를 ▲조선치대 강성남 교수가 교정을 ▲하이치과 하정완 대표원장이 임플란트를 ▲엔와이치과 강익제 대표원장이 직원관리를 소재로 강연을 맡는다.

조선치대 김흥중 학장은 “올해로 42년이 된 우리 대학이 이번엔 서울에서 학술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3천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는 동안 가끔은 동력이 줄어들 때도 있었지만 이번 기회가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치대 총동창회 박병기 회장도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아(不亦說乎)라는 구절을 들어 새가 스스로 날지 못하면 죽듯이 치과의사도 학습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면서 “여러 동문들이 ‘습(習)’이라는 습관을 갈고닦기 위해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재경동문회 신인철 회장은 “치호공감을 슬로건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동문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총동창회와 재경동문회가 힘을 합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앞으로 지역별 동문 학술대회가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병기 부회장은 “강동완 교수가 조선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조선대의 새로운 DNA를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동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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