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민주주의! 보건의료인 ‘시국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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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민주주의! 보건의료인 ‘시국토론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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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 점검 및 보건의료인들의 실천과 역할 토론…16일 저녁 7시30분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차례로 밝혀지면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이미 100여 개의 대학, 교수, 청소년, 보건의료인, 법조인, 노동자, 체육인 등 각계에서는 앞다투어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근본 없는 권력에 민주주의가 처참이 유린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또 지난 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에는 20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으며, 이날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도 10만 명이 참가하는 등 성난 민심을 보여줬다.

이에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건의료인들의 실천과 역할을 토론하는 ‘보건의료인 시국토론회’를 오는 1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함춘회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한민국은 왜?』의 저자이자 성공회대 사회학부 교수인 김동춘 교수가 연사로 나와 ‘민주주의의 위기와 정권퇴진 운동을 둘러싼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동춘 교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대한민국 잔혹사』, 『대한민국은 왜?』등 저서를 내는 등 한국 사회에 대한 분석과 변혁 이론을 제기해 왔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보건의료인을 비롯한 보건의료학생, 보건의료노동자 등 모두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보건의료인 5천원, 학생 및 활동가는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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