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간 화합하는 모범지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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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간 화합하는 모범지부 만들 것”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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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정혁 차기회장
▲정혁 차기회장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인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서 회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항상 앞서가는 모범 지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인치)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정혁 현 부회장이 향후 조직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회원 간 소통 활성화’라는 목표로 조직 운영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정혁 차기회장은 “회원 안에서 일차적으로 이뤄져야 할 소통은 신구갈등이고, 두 번째는 회원 간 수평적 소통”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을 조직 안으로 끌어들여 서로 융화가 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원 화합과 더불어 회무 진행에도 운영의 묘를 살릴 계획이다. 정혁 차기회장은 “현 회장님을 비롯해 전임 임원들로 구성된 테스크 포스 성격의 팀들이 강력하게 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 쪽 등 핵심 멤버는 이사직을 연임할 것이고, 3차 의료기관과 연결된 상임이사를 추가하는 등 회무를 체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밖에 신협 쪽에도 겸직이사를 두는 등 회무활동에서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혁 차기회장

3차 의료기관 연계의 경우 지역의료 시스템을 보다 탄탄히 구축하기 위한 전략인 셈. 정혁 차기회장은 “1차의료기관에서 3차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보내고, 3차 의료기관에서 1차 의료기관으로 갈 수 있도록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공조 과정에서 인치가 그간 꾸준히 진행한 장애인 진료소의 진료 퀄리티를 보강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직 임명과 관련, 정혁 차기회장은 신임 이사로 추천되는 사람에게 보직을 복수추천하는 등 회무 참여 과정에서 자발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당선 확정이 일찍 공표된 만큼, 인선 문제를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0가지 공약사항 중 중점 공약을 묻자, 정혁 차기회장에게서 “어느 하나도 이슈가 밀릴 공약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그는 그간 인치가 매진해온 소외계층 진료와 관련, 메디컬과 한의사 등 외부 공조를 통해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개인 간 방문진료를 활성화할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정혁 차기회장은 치과 주치의 실행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인천 남동구 치과의사회 회장을 맡는 동안 아동치과주치의제를 실행했기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주치의제도에 대해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정혁 차기회장은 주치의제가 차상위 계층을 포함해 전 아동에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실시하기 위해 시 차원의 공조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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