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또 다시 '통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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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또 다시 '통합' 논란
  • 김용진
  • 승인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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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주호 의원 '서울대 통합법인화' 입법 추진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주호 의원이 '서울대 통합법인화' 입법을 추진, 또 다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와 통합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주호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서울대학교 법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추진 논의를 위한 당사자 및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울대 통합법인화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에 나선 이주호 의원은 "장기적으로는 전체 국립대학의 법인화가 필요하지만 여건상 서울대를 우선 법인화해 재정의 투명성 및 효율성, 운영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대학병원과 대학이 통합된 법인에 대학회계를 도입해 재정의 투명성·효율성·자율성을 높이임으로써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 법대 김재형 교수와 국회예산정책처 박정수 예산분석심의관, 서울대병원 성명훈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이 의원의 추진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며, 서울대치과병원에서도 백승호 기획조정실장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진(성남 남서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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