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보감] 논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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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보감] 논쟁의
  • 김혜성
  • 승인 2004.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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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말 - 1960년대 말2


Gnathodlogists들이 자연치에서도 balanced occlusion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Schuyler, Macmillan  등은 1929년부터 이런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도 물론 balancedocclu-sion이 총의치는 적당한 교합형태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Schulyer는 자신의 ‘감’이 맞다는 것을 점차 확신하게 되고, 1950년대로 넘어가며 본격적으로 측방운동시 비작업측의 접촉이 불필요할 뿐아니라 유해할 수도 있다며, 자연치에서의 balanced occlusion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면서 PMS들은 working side는 접촉하고, non-working side는 접촉하지 않는 이른바 unilateral balanced occlusion, 즉 group function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group function’의유래가 canine guidance 혹은 mutually protected occlusion의 대항마이기 보다는, balanced occlusion의 대안이었다는 점이다. group function 의 원래 문제의식은 bilateral balanced occlsion에 반대한 unilateral balanced occlusion 이었고, 이후 1960년를 지나며 Gnathologist가 canine guidance로 옮겨가며 그 대비로서 주로 group function이라는 용어가 쓰여왔다.

구치부 교합의 결정요소 역시, condyle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 Gnathologists들과는 다르게 PMS 들은 양쪽 condyle 과 incisal guidance 가 공히 중요하고, 그 중에 더 영향력 있는 요소를 꼽으라면 incisal guidance 라고 말한다. 첫 연재에서의  Monson 의 지적대로 Gnathologist는 condyle을 PMS는 incisal guidance를 교합형성의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꼽는 것이 논쟁의 첫 출발인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실제 치료에서도 완전히 다른 접근 방법이 나올 수밖에 없게 했다. TMJ 분석부터 시작해 구치부 교합을 형성하고 그에 맞추어 전치부를 수복해 주는 Gnathology의 Back to Front(Condyle->Posterior Teeth->Anterior Teeth)와는 정반대의 순서로 PMS는 Anterior Guidance를 먼저 형성하고 그에 맞추어 구치부를 수복하는 Front to Back(Anterior teeth->Posterior teeth) 방식을 차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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