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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에 '희망'이 되는 건치로29차 정총서 ‘민주 시민정부‧국민위한 보건의료제도 확립’ 결의…청년위한 ‘미래기금’ 약정도
안은선·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2.05 18:34


"새로운 세대, 민주적 시민정부의 수립, 변화된 치과계,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제도를 위해 '희망'을 만드는 건치 될 것"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는 지난 3일 서울역 광명데이콤 강당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시대의 요구와 새로운 세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으로 진보하는 건치가 될 것을 결의했다.

본 총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재벌도 공범이다!”를 연호하여 시국에 대한 투쟁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정갑천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올 한해 건치 내외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건치내부를 점검하면서 사회에서의 건치 역할들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좌) 김용진 공동대표/(우) 정갑천 공동대표

이어 김용진 공동대표는 2017년 건치 사업기조 발표에 나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불평등에 대한 인민의 불만, 민주적 시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적 열망에 대해 짚었다. 그는 “정치상황은 유동적이지만 건치는 끝까지 박근혜 퇴진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회복,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제도가 만들어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치과계 직선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 변화를 짚으면서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87항쟁을 기점으로 건치가 탄생했다”며 “치과계뿐 아니라 촛불정국으로 새로운 정치세력, 주체, 변화에 대하 요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건치도 이에 맞춰 치과주치의 네트워크 발족, 참치학교 등 새로운 세대를 위한 투자, 그리고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건치 회원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이어 건치 회원들은 참된 치과의료인 육성, 치과계 새로운 세대를 위한 ‘건치 미래기금’을 약정하는 등 2017년 기조에 맞춰 첫 발을 내딛었다.

정갑천 공동대표는 “건치 미래세대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과의 연결고리가 새롭게 복구되고 있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건치의 미래를 만나는 사업에 건치 회원분들이 든든한 지킴이가 돼 달라”며 “앞으로 청년위원회 ‘파란’을 통해 펼쳐나갈 사업에도 건치 회원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 안건으로는 건치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단체로 전환키 위한 회칙개정안 심의가 진행됐다.

건치는 기존의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한 결산보고를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해산 시 잔여재산은 유관보건의료운동단체에 기부하는 것에서 국가 또는 유사 목적을 가진 비영리단체에 귀속한다는 내용으로 회칙개정안을 개정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2016년 건치 사무국, 사업1‧2국을 비롯해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건치신문 등 조직전반에 대한 사업보고 및 평가,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또 임원개선을 단행한 건치 광전지부‧인천지부‧부경지부‧대경지부‧전북지부 전‧현직 회장들이 나와 각오를 다지며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지부별 신임 대표로는 ▲광전지부 양민철‧주동옥 공동대표 ▲인천지부 주재환‧김영환 공동회장 ▲부경지부 이수근‧이원주‧오형진 3인 공동대표단 ▲대경지부 최봉주 회장 ▲전북지부 이준용 회장이 선출됐다.

이어 건치신문에서 마련한 ‘논설상’ 시상이 이어졌다. 건치신문은 최장수 논설위원으로 활약한 대경지부 송필경 회원을 수상자로 선정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송 회원의 논설을 모은 ‘논설집’과 상장을 전달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건치 회원들 ⓒ광전건치 정태환 회원
▲건치 각 지부 회장단 소개
▲건치신문 논설상을 수상한 송필경 논설위원


“평등한 세상위한 보건의료인 투쟁은 계속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건치 서경지부, 인천지부, 광전지부, 울산지부, 부경지부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회원 50여 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무상의료운동본부 김경자 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영섭 부회장‧강정훈 치무이사,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이용식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사에 나선 박영섭 부회장은 “건치는 치과인으로서, 치과계 싱크탱크로서 국민구강보건증진을 위한 소임을 다해왔으며, 사회정의실현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펼쳐온 냉철한 정신과 뜨거운 열정에 존경을 보낸다”면서 “치협은 의료상업화 저지를 위한 대정부 대응에 건치의 정책적 역량과 지혜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상의료운동본부 김경자 공동집행위원장은 “박근혜 퇴진 운동은 물론,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의료악법을 도둑처럼 통과시키려는 국회에 맞서 건치와 함께 지금도 투쟁하고 있다”면서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은 건치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보건의료 조직들의 강화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우석균 공동대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리병도 회장,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김이종 공동회장,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김정범 상임대표 등이 동영상과 서면으로 축사를 보내 “평등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연대의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건치 회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이용식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건치 회원들은 총회 후 제6차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촛불집회에 합류해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며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총회 당일 참석한 내외빈 일동
▲상근자들과 건치 회원들이 함께 "박근혜 #퇴진"

 

 

안은선·이상미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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