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연아인 고루 아우른 동문회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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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연아인 고루 아우른 동문회 될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1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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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박민갑 제22대 회장

 

"변화하고 발전하는 동문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동문회, 선후배 모두를 껴안는 동문회를 만들겠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민갑 신임회장이 밝힌 포부이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 3일 치과대학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돼 역대 동문회장단 중 가장 성실한 당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 회장은 "동문들이 어디서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년에 약 30여명의 선배들이 현직에서 은퇴하고 약 60여명의 후배들이 치과계로 들어오는데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동문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문회가 오랜 역사와 문화, 브랜드를 잘 이어 어느 치과대학 동문회에도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특히 박 회장은 "25년 후면 세상 직업의 90%가 사라지는 시대가 오는 만큼 동문회가 미리 변화와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목표를 이루려기보다는 이후 동문회가 이러한 목표로 모든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장기적인 재정 안정화를 위해 동문회 법인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치과 업계의 불황도 심화되고 있어 동문회가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동문 기부가 활성화 된 모범지부의 사례를 찾아보고 장기적으로는 직접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동문회 법인화까지 고려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동문들에게 존경 표한 만큼 2년 후 임기를 마칠 때는 동문들의 박수를 받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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