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 대여치 회장·협회 부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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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대여치 회장·협회 부회장 사퇴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12.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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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자 사퇴서 제출…박영섭 예비후보 바이스 출마 위한 결단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허윤희 회장이 오늘(19일)자로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당연직이던 협회 부회장에서도 물러났다. 제30대 협회장 선거에서 박영섭 예비후보의 바이스로 출마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여치 이지나 명예회장은 "대여치가 그간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협회장 선거에서 중립의 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이번 협회장 선거에 부회장 후보로 출마하는 허 회장이 19일자로 회장직을 사퇴했음을 알린다"고 치협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같은 날 오전 대여치 임원진에게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바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대여치 임원들은 현 회장의 사퇴는 안타깝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여성회원들이 선출직 선거에 나가는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허윤희 회장은 19일 기자를 통해서도 "대여치 회장으로 남아 선거에 임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자기 주관이 뚜렷한 회원들이 모인 대여치 임원 다수의 뜻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여치는 남은 1년 4개월의 임기를 수행하는 방안으로 권한 대행과 보궐 선거를 놓고 추후 회의에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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