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첫 직선제 만드는 원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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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첫 직선제 만드는 원년되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1.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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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교례회서 올해 남은 치과계 현안 되짚어…올해의 치과인상에 ‘27대 이수구 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지난 4일 서울 더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신년교례회 및 2016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신년교례회 및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과 2~3부 치의신보 비전 선포식 및 만찬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 김숙례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전현희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복지부 건강정책국 김현준 과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을 비롯해 보건의료계 유관단체장들이 대거 자리했다.

29대 집행부가 인사를 하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김연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신년사와 각계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올해의 치과인상을 비롯해 수필상 시상식과 각종 공로패 및 감사패 시상식이 마련됐다.

최남섭 협회장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해를 안면 보톡스‧레이저 시술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치과진료영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해로 회고하며 신년사를 밝혔다. 최 협회장은 “여전히 난제들이 남아있는데, 그중에도 전문의제는 안착이 필요하며 1인1개소법은 반드시 합헌을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소위 ‘먹튀치과’로 인해 추락한 사회적 신뢰도 회복을 위해 회원들도 각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염정배 의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치과계 역사상 최초로 직선제가 치러지는 해인만큼 회원 모두가 참여해 정의로운 선거를 만들기 바란다”며 30대 협회장 선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시상식에서는 27대 협회장을 역임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전 총재가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수필상에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유란 공보이사가, 공로패에는 치의신보 역대 편집인이, 감사패에는 신흥 이용익 대표와 신원덴탈 이용현 대표, 오스템 최규옥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구 전 협회장은 “분에 넘치는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생의 2/3를 치과의사로 살아오면서 보람과 배움의 자세로 봉사에 임해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낙선했을 때 나를 도와준 이들이 뭉쳐 열린치과봉사회를 만들었듯이 모든 게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일이었다”며 “앞으로 죽는날까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치과의사로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72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수구 전 협회장은 서울시중구치과의사회장을 거쳐, 2002년 서울지부회장을 거쳐 2008년 제27대 최초 상근 협회장을 지냈다. 이후 이 전 협회장은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 스마일재단 상임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운영위원 겸 종교복지분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이수구 전 협회장

한편, 이날 2‧3부 행사에서는 치의신보 비전 선포식이 이어져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올해의 수필상을 수상한 대여치 정유란 공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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