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연, 베트남 진료단 활동 만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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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베트남 진료단 활동 만전 기한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7.0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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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진료단 세부 일정 논의…내달 11일 발대식 열고 진료단 활동 착수 예정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진료단 회의

진료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화해의 가교 역할을 한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사장 송필경 이하 평연)가 지난 17일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진료단 진행에 대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평연은 이날 회의에서 ▲진료단 참여자 별 역할 분담 ▲참가자 모집현황 정리 ▲진료단 활동 시 필요한 장비점검 ▲진료단 일정준비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역할분담의 경우 현지에서 진행되는 진료과목인 치과와 한의과 별로 업무를 분담하는 한편, 통역단과 행정업무 등 비진료 부분의 업무역할을 분배해 운영의 묘를 살릴 계획이다. 더불어 평연은 포터블 체어와 포터블 스케일러 등의 진료장비, 현지 치과진료를 위한 진료차량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진료단 일정 부문에서는 현지인 대상 진료와 더불어 하미마을과 풍니마을 위령비 참배, 응우옌 티 탄 아주머니와의 만남 등 베트남 전쟁 당시의 한국군 민간인 학살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마니또’ 프로그램으로 진료단 참가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애를 위한 만찬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평연은 내달 11일 전주 보가치과에서 진료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단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진료단 활동을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과거 평연 진료단 활동 내역 공유, 진료지침과 현지 활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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