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대,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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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대,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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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종양연구소, 향후 9년간 70억 연구비 수혜

▲ 연세 치대 구강종양연구소 연구원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진)가 최근 한국학술진흥재단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향후 9년간 70억 원의 연구비를 수혜 받게 됐다.

이번 연구비 지원 공모에는 총 122개 대학의 연구소가 과제를 제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이를 뚫고 연세 치대 구강종양연구소가 대규모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구강종양연구소의 이번 연구과제는 지난 2003년 8월 60억 원의 연구비를 받은 과학기술부 지정 기초의학과학연구센터(MRC) '구강악안면경조직재생연구센터'에 이어 두 번째 대형 국책 연구과제이며, 이로써 연세 치대는 기초학 연구분야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구강종양연구소는 향후 '암 발생의 생물학적 특성에 근거한 암예방 연구'를 주제로 암 발생 기전 규명과 전암병소의 Biomaker 탐색, 암 예방 물질개발 등 4개 세부과제를 운영하게 된다.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연세 치대 구강병리학과 김진 교수는 "구강암은 위치적 특수성으로 암 발생 전인 전암병소 단계에서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 때문에 이번 연구는 구강암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설립한 구강종양연구소는 그간 암 발생기전에 대한 연구에 주력, 전암병소 연구를 위한 8종의 암종 세포주와 함께 불멸화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 예방물질과 세포배양술에 있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구강종양연구소는 향후 전암병소의 실험모델 확립과 암예방 물질개발을 통한 산학연구 기반조성 및 암연구 분야 우수연구인력 양성 등을 통한 암예방 핵심센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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