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상악동 임상 20년 노하우 담았다
상태바
[신간] 상악동 임상 20년 노하우 담았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2.08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영구 원장 외 7인 공동 저술…『Minimally Invasive Sinus Surgery』 2일 발간
▲ 『MINIMALLY INVASIVE SINUS SURGERY』 표지

상악동 임플란트 수술 전문서 『Minimally Invasive Sinus Surgery (부제 : New Implant Treatment Protocols for the Posterior Maxilla)』 영문판이 지난 2일 출간됐다.

이번 신간에는 닥터허치과의원 허영구 원장이 주 집필자로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이성복 교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박정철 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임현창 교수 ▲글로벌 임플란트 연구회(GAO) 디렉터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 ▲보스톤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 ▲미시간치과의원 김종화 원장 ▲이웰치과 김중민 원장 등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약 3년여의 시간을 거쳐 완성됐다.

아울러 이번 저서에서는 상악 구치부 성공의 필수 요건인 이상적인 초기고정력을 얻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다양한 골질 및 잔존골 차팅 방법부터 효과적인 초기고정을 얻어낼 수 있는 ‘self-compaction’기법과 치조정-골수-상악동저의 부위별 특성에 맞는 임플란트 고정 기법인 ‘CMI fixation’, 그리고 상악동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상악동막을 거상하는 SCA/SLA 테크닉까지, 상악 구치부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모든 원리와 시술 가이드라인이 정리돼 있다.

과학적 근거와 상세한 장기 임상증례와, 특히 임상에서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팁을 비롯해 그동안 GAO에서 8년간 연구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을 포함해 SCA와SLA technique이 기존의 상악동 술식들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무엇에 근거해 진일보한 술식인지를 과학적인 근거와 다양한 증례를 실었다.

이 외에도 제시된 가이드라인대로 이상적인 초기고정력을 얻는다면 비교적 골질이 약하거나 상악동 잔존골이 부족한 상악 구치부에서도 즉시식립이나 one-stage approach 뿐만 아니라 early 또는 immediate loading의 가능성도 기술돼 있다.

추천사를 쓴 콜롬비아대학교 치과대학의 Dennis Tarnow 교수는 “이 책처럼 상악동 거상술에 대해 명료하게 정리한 책은 보기 드물다”며 “minimally invasive한 상악동 임상술기를 다양한 임상 사진과 도해로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임상적용 가능하게 쓰여진 책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시건대학교 치과대학의 Hom-Lay Wang 교수는 추천사에서 “허 원장이 발명한 SCA/SLA 테크닉이 오늘날 세계 곳곳의 더 많은 개원의들이 쉽고 안전하게 상악동 거상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줬다”며 “이 책은 SCA/SLA 테크닉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기술하고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에서 더욱 높은 성공률을 이끌어줄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위쪽 왼쪽부터) 허영구 원장, 이성복 교수, 박정철 교수, 임현창 교수, (아래쪽 왼쪽부터) 김남윤 원장, 김종엽 원장, 김종화 원장, 김중민 원장

허영구 원장 상악동 임상 20년 노하우 모두 담아

저자 허영구 원장은 2000년 초반부터 상악 구치부의 임플란트 시술을 쉽고 안전하며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7년 치조정에서 고속회전으로 상악동저 골벽을 원하는 크기로 빠르게 뚫으면서도 상악동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S-reamer’라는 특수 드릴을 개발해 Sinus Crestal Approach (SCA) Technique을 최초로 소개했다.

아울러 허 원장은 어려운 술식으로 여겨지는 lateral window technique을 일반 개업의도 좀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기구 개발에 앞장서 2008년 ‘LS-reamer & C-reamer’라는 특수 측벽드릴을 개발해 Sinus Lateral Approach (SLA) Technique을 소개하며 상악동 치조정 접근과 측벽의 접근 모두 minimally invasive한 시술이 가능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허 원장은 20년이 넘는 임플란트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첫 번째 임상증례집인 ‘쉽고 안전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발간한 바 있다.

허영구 원장은 “내가 개발한 SCA/SLA 테크닉이 개발된 지 올해로 만 10년이 된다”며 “과거에 어렵고 위험한 수술로만 여겨졌던 상악동 거상술은 SCA/SLA 테크닉이 국내·외로 빠르게 확산되며 오늘날 많은 술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영문판의 발간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개원의 및 치의학도들에게 상악동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고 한국의 진보된 임상 테크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간 관련 문의사항은 GAO 사무국(02-548-2877)이나 홈페이지(www.gao.or.kr)로 하면 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