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근 “소통과 화합의 리더쉽 보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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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근 “소통과 화합의 리더쉽 보일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2.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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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회무 위한 6가지 공약 발표도…권위적‧수직적 회무 시스템 개혁 다짐

 

“경기지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한다. 나의 소통 능력을 발휘해 자랑스러운 치과의사회로 거듭날 것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제32대 회장 선거에서 최양근 부회장이 최유성 정책연구이사를 바이스로 구성하고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지난 8일 지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기호 3번 최양근 후보는 “알파고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 할 시점에 변화와 개혁의 길을 가고자 나섰다”며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회무를 타파하고 회원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회원을 위한 지부로 인식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최 후보는 “협회와 지부, 분회의 수직적인 관계를 수평적으로 개선하고 상생의 고나계로 나가야 한다”며 “중소분회와 상호보완적으로 지원하는 관계를 구축하고 각 분회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투명한 회무 운영 방침도 언급됐다. 최 후보는 “회무 방식을 보다 창의적이고 파격적으로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건강보험, 보조인력, 전문의제 등 국가 정책에 지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앞선 회무를 보는 ‘통찰력’ ▲소신을 지키는 ‘추진력’ ▲70%를 듣고 30%를 말하는 ‘소통능력’을 자신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경치 양영환 고문, 전영찬 명예회장, 수원시치과의사회 박인규 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협회 이상훈 예비후보, 성소영 회원, 수원시치과의사회 김성철 전 회장의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최 후보에 대해 “내가 아는 경기도 임원 중 인품이 가장 훌륭한 분”이라며 “그간 1인1개소법,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직선제 등 치과계 개혁 현안에 경치가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그 중심에는 항상 최 후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회원의 동반자’로서 6가지 약속

이어 바이스로 영입된 최유성 부회장 후보는 ▲회무가 피부에 와닿는 경치 ▲투명하게 소통하는 경치 ▲회원이 주인이 되는 경치 ▲GAMEX 조직위원회 분리 전문화 ▲전문화‧특화된 사업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치 ▲핵심 현안에 대해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치라는 여섯 가지 공약 기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한 평가 과정을 거쳐 회비 감면을 시도하고, 민원기동대를 편성해 갑작스런 회원 돌발상황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권역별 담당 부회장을 지정해 분회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분회는 보완지원을, 대형분회와는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투명한 회무를 위해서는 전근대적인 재무시스템을 손 볼 생각이다. 분기별 재무감사를 시행하고 이사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회원과는 다양한 소통 경로를 확보하고 인터넷신문을 창간할 계획이다.

회원이 주인이 되는 지부를 위해서는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직선제를 보완하고 회장소환제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도 분회장협의회를 제도권으료 끌어들이고, 대의원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혁하는 등 회칙 개정에 관한 사항도 임기 내 이룬다는 포부이다. 

아울러 지부 회무의 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 담당 부회장을 신설해 회원 교육과 제도 개선에 적극 개입할 것이라는 게 최 후보의 뜻이다.

이외에도 그는 ▲여성위원회 구성 ▲국제담당부회장 임명 ▲정책위원회 장단기 과제 및 연구 수행 ▲덴탈잡 이용료 인하 및 채용박람회 효율적 운영 등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정진 회장과 김재성 부회장 등 현직 집행부 후보가 3인이나 출마하는 현 상황에 대해 “정진 회장의 출마 소식은 후보등록 직전에 들은 돌발상황이라 평가를 하기가 혼란스럽다”면서도 “난감한 마음이 없는 바는 아니나 출마를 결심한 이상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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