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신임회장에 ‘정돈영 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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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신임회장에 ‘정돈영 부회장’ 선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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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선출…회원 배가 및 외연 확대 위한 정관개정 등 이뤄져
▲열치 제7대 신임집행부 임원 일동. (왼쪽부터) 한기훈·장희수 신임 감사, 기세호 신임 부회장, 정돈영 신임 회장, 이윤상 신임 부회장, 장준혁 신임 부회장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이하 열치) 제7대 신임회장에 정돈영 부회장(크리스마스 치과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열치는 지난 11일 신사역 JS강남 웨딩문화원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신임 부회장에는 기세호‧이윤상‧장준혁 회원이, 신임 감사에는 장희수‧한기훈 회원이 선임 됐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협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서울시비전트레이닝센터 최성남 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성훈 회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년간 부족한 내가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회원들의 노고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보람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안 회장은 열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올해로 열치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앞날을 심각히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열치가 공동체임을 기억하고 회원들과 힘을 합쳐 일을 결정하고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돈영 신임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단체인 열치의 회장이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치를 만들어온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열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 신임회장은 “18년 간 이어져 온 열치의 역사와 성과를 다듬어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열치 진료소의 실태를 정비하고, 신입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열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에서 “열치는 비정치적 단체이지만, 구성원 중 협회장이든 서치든 장(長이) 되고자 하는 회원이 있다면 열치 회원들이 도와줘야 한다”며 “그게 후보로 나서는 사람들에게도 큰 힘이 돼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애쓸 뿐 아니라, 대외적인 열치 사업 평가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치과종사자’로 회원 자격 확대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전체 380명의 회원 중 출석 176명, 위임 18명으로 총 194명으로 성원됐으며, 2016년 사업실적 및 회무‧재무‧결산 보고 승인,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원자격 변경을 위한 정관개정이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 집행부서 열린치과의사회에서 열린치과봉사회로 명칭개정을 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회를 운영하기 위함이다.

▲안성훈 회장

열치는 정관 제6조 회원의 종류 및 자격을 기존 ‘치과의사’로 한정된 정회원을 치과의사, 치과시공사,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및 치과의료계 종사자로 대폭 확대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선거권도 정회원 폭이 확대됨에 따라 모든 정회원에게 부여키로 했으며, 기존 기타 사업에 복지사업을 추가해 사업의 다양성을 꿰하기도 했다.

안성훈 전임 회장은 “열치가 봉사회로 그 명칭 뿐 아니라 외연도 확장 된 것”이라며 “정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치과계 종사자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트는 일”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시상식에서는 소우찬 회원(소우찬치과의원)이 봉사대상을 수상했으며, 안성훈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에 대한 진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노숙자다시서기지원센터로에서도 열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정수‧최미영‧권경수‧김선화‧이해니‧이진영‧최민주‧계형욱‧김현주‧김현혜‧김현진‧최원주‧박미영‧유희자 회원에게 봉사상이 수여됐으며, 치협 최남섭 협회장과 다다코리아 손남기 대표가 각각 트레이닝 복 100벌과 모자를 열치에 기증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자일리톨 밴드와 대금연주자 조성광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봉사대상을 수상한 소우찬 회원(오른쪽)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대금 연주
▲치과계 대표 밴드, 자일리톨밴드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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