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도둑맞은 회장은 자숙하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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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도둑맞은 회장은 자숙하고 사퇴하라"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2.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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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김재성·최양근 후보, 정진 회장에 '후보직' 사퇴 촉구…"알고도 방치한 배임행위" 책임론 대두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가 회계부정에 대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한 김재성·최양근 후보가 정진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내용이 사실이라면 실로 경악할 일일뿐만 아니라, 총책임자인 회장과 감사단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기본적이고 간단한 통장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면 명백한 관리감독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진 회장이 사무처 직원의 회계부정에 대해 2015년 초에 인지했다고 하면서도 알고도 2년간 방치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발견 즉시 확인하고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시스템을 정비하고 출납업무를 확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알고도 방치하는 것이야 말로 명백한 배임행위"라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회계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의 총책임자면서도 무능하게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방치해 피해액수를 키운 장본인이 사태 해결의 적임자라고 선거유세를 하고 다니는 현 상황은 참으로 부끄럽다"며 "올바른 회장이라면 마땅히 사죄하고 회원의 불신을 최소화해 사태를 정상화 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이들은 "정진 회장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원에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 사실관계를 호도해 선거에 악용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진실을 명확히 밝혀 관련자는 절차에 따라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정진 회장은 후보직과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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