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여론조사 배후는 '이상훈·박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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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여론조사 배후는 '이상훈·박영섭'"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3.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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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여론조사 및 개인정보유출 강력 규탄…선관위에 사법당국 형사고발 촉구도

 

김철수의 혁신캠프(이하 김철수캠프)는 치과의사신문이 '원풀'을 통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에 대해 "이상훈캠프가 개입돼 주도한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철수캠프는 지난 13일 3차 공약발표회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철수캠프는 "치과의사신문의 발행인인 현종오 원장과 여론조사에 개입한 김영삼 원장이 이상훈캠프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하는 인물둘이다"면서 "그럼에도 이상훈 후보가 치과의사신문과 관계가 없고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면 그걸 누가 믿느냐"고 반문했다.

김철수캠프는 비슷한 시기에 시행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박영섭 후보를 배후로 지목했다. 김철수캠프는 "조원씨앤아이는 박영섭캠프의 선거기획사로 추정된다"며 "여론조사를 의뢰한 박영섭 후보 또한 회원 명부를 입수하고 외부로 유출해 활용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점이 이상훈 후보와 일맥상통하다"고 지적했다. 김철수캠프는 "박영섭 후보 역시 여론조사와의 관계를 극구 부인하지만 허물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철수캠프는 "이상훈 후보와 박영섭 후보가 공정선거를 방해하고 당선만을 목적으로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회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것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공식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철수캠프는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이상훈 후보와 치과의사신문의 원풀, 그리고 박영섭 후보와 조원씨앤아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서둘러 진행해 달라"며 "동시에 사법당국에 형사고발하고 이를 만천하에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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