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캠프, 여론조사 배후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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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캠프, 여론조사 배후설 정면 반박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3.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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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에 명확한 근거 제시 촉구…전다르크 사태 배후설 의혹 제기도

 

기호 1번 이상훈 개혁캠프(이하 이상훈캠프)가 치과의사신문 여론조사에 이상훈 후보가 연루됐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데 대해 반박했다.

이상훈캠프는 "이상훈 후보가 치과의사신문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바 없다는 점을 누누이 밝혔음에도 계속 흑색선전을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이상훈 후보가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는 명확한 근거를 대라"고 말했다.

특히 이상훈캠프는 "최근 직선제로 시행된 서울지부와 경기지부 회장선거에서 모든 집행부 후보가 낙선했다"며 "개혁과 변화를 갈구하는 회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집행부 후보인 박영섭 후보가 선거 패배에 대한 초조함으로 이성을 잃고 허위로 가득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경악을 표했다.

이에 이상훈캠프는 "지난 달 22일 박영섭 후보의 선거기획사로 추정되는 조원씨앤아이라는 곳을 통해 불법 여론조사를 단행한 정황이 있다"며 "김철수 후보는 선관위 고발장을 통해 이 정황뿐 아니라 불법 여론조사 음상파일, 관계자 증언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 이상훈캠프는 "박영섭 후보가 선대위원장과 부회장 후보들이 선관위 문자지침을 어기고 회원에게 문자를 조직적으로 보낸 사실이 있다"며 "박 후보가 이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가 분명함에도 적반하장으로 타 후보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상훈캠프는 "박영섭 후보가 먼저 대회원 공개사과와 함께 클린 선거가 구호로만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상훈캠프는 "룡플란트 명의대여자가 연일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로 이상훈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를 자행하고 있고 박영섭 후보에 우호적인 언론이 대서특필하는 이상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비열한 작태로 득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훈캠프는 "이것이 박영섭 후보의 사주라는 의혹이 있다"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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