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신임 의장단에 윤두중‧안영재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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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신임 의장단에 윤두중‧안영재 대의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3.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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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신임 감사에 이준규‧남승희‧한재범 회원…실사 대책 촉구‧전문의제 연구 미진 질책도
▲신임 의장에 선출된 (좌) 윤두중 대의원과 신임 부의장에 선출된 (우) 안영재 대의원

1부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2부 본회의는 전체 대의원 201명 중 참석 162명으로 성원됐다.

회의록 검토 및 승인은 원안 통과 됐으며, 2016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는 감사보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일괄 처리키로 했다.

감사보고에 나선 나긍균 감사는 집행부 공약사항 이행에 대해 “지난 3년간 집행부는10개 공약 사항을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히 잘 마무리 했다”며 “특히 14년째 회비 동결로 인해 예산이 항상 부족함에도 긴축재정으로 차기 집행부가 순조롭게 회무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것은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반면 나 감사는 ‘회비납부율이 82.5%로 다른 년도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며, SIDEX 수익 사업인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회무가 이뤄지는 재무구조는 앞으로 큰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며 재무 건전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회무 및 결산보고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종로구 안박 대의원은 "심평원 등의 심사 및 실사 과정에서 진료권이 침해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진료권 확보를 위해 의협, 약협, 한의협 등과 공동 기구를 만들어 회원 불의익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대영 부회장은 "이는 협회가 아니기 때문에 서치가 제도적으로 요구하긴 어렵다"면서도 "차기 집행부에서 이를 시정할 수 있도록 협회에 강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노원구 김덕 대의원은 "2016년 법제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연구 예산이 300만원이었고, 지출도 310여만 원이 있었다. 그런데 회무보고를 보면 연구내용이 없다"며 "법제부는 도대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를 위해 뭘 했는가?"하고 질책했다.

이제석 법제이사는 "서치가 치과의사 전문의제에 있어 열심히 한다곤 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300만원은 지난번 세종시 항의방문 때 쓴 출장비"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의원들은 ▲회계 용어 순화 ▲SIDEX 감사 강화 ▲치기협 불법광고 중지 요청 결과 ▲불법의료광고 모니터링 등 집행부 활동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왼쪽부터) 신임 감사에 선출된 이준규 대의원, 남승희 대의언, 한재범 대의원

신임 의장단 윤두중‧안영재 대의원

한편 서치 신임 의장에는 강남구 윤두중 대의원이 부의장에는 강북구 안영재 대의원이 선출됐다. 아울러 신임 감사에는 송파구 이준규 대의원, 남승희 회원, 중랑구 한재범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단 선출방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서치 회칙 제25조 3항에 따르면 의장‧부의장 선출은 공천위원회에서 배수공천을 하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가 의장, 차기 득표자가 부의장으로 결정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서치는 관행상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투표를 통해 선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는 원칙대로 공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총 4명의 후보를 다수득표자 순으로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키로 했다.

투표결과 총 167표 중 윤두중 대의원이 82표를, 안영재 대의원이 44표를 얻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윤두중 신임 의장은 "의장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질책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 지지를 보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감사선출에서는 최인호 감사, 송파구 이준규 대의원, 남승희 회원, 중랑구 한재범 대의원, 영등포구 권영만 대의원이 후보에 올랐으며, 권영만 대의원은 사퇴의사를 밝혔다.

투표결과 전체 투표수 162표 중 이준규 대의원이 53표를, 남승희 회원이 44표를, 한재범 대의원이 37표를 얻어 신임 감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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