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선관위 징계 수락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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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선관위 징계 수락 유감” 표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4.05 17: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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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거운동 의혹에 “낙선자 의례적 입장문일 뿐” 해명…“박영섭, 재투표 저의 파악해 계도할 것” 요청도

 

이상훈 개혁캠프(이하 이상훈캠프)가 이 후보가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는 박영섭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 이하 선관위)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상훈캠프는 오늘(5일) 선관위에 공문을 발송하고 “이상훈 후보가 기자회견과 이메일을 통해 김철수 당선자를 지지하며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박 후보의 주장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 후보는 개혁캠프의 이름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특정후보를 지지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상훈캠프는 “이 후보가 1차 투표 결과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결과에 승복했고 번호이동 등의 문제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수많은 유권자들의 문제 제기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이는 낙선자로서 당연하고도 의례적인 인사였을 뿐, 특정 후보를 거명하거나 지지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가 거론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이상훈캠프는 “특정언론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기사를 작성하고 언론이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를 보낸 것”이라며 “기사의 책임은 언론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상훈캠프는 “박영섭 후보가 1차 투표에 순순히 응했다가 결선투표를 바로 앞둔 29일 저녁에야 급작스럽게 재투표를 선언함으로써 표심이 3번으로 쏠렸던 사실이 있다”며 “재투표 선언의 근거로 전산시스템 오류, 핸드폰번호 오류 등 여러 문제를 언급했으나 결극 엉뚱한 타 후보의 발목만 잡고 결선투표 개표를 수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상훈캠프는 “박 후보의 재투표 선언이 오로지 결선에서 득표를 올리기 위한 불법선거운동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그의 재투표 선언은 자신의 신념이 아니었고 선거인을 현혹하고자 하는 불법선거운동의 형태인 만큼 선관위가 면밀히 파악해 박영섭캠프를 계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이상훈캠프는 “최남섭 협회장과 전진영 회원, 그리고 특정 언론의 불법선거운동, 또 박 후보의 문자 발송지침 위반 등 이상훈캠프가 징계를 요구한 사안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도록 답이 없다”면서 “결선 개표를 강행하기 위해 박 후보의 일방적인 주장에 이상훈 후보의 징계를 이행하겠다고 동의한 선관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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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가며 2017-04-06 11:00:36
진정성이 없고 다 남탓이고 반성이라고는 없어 보입니다
동료애와 예의란 기대하기 힘듭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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